얼마전에 TV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해독쥬스'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로렌도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몸에 좋은 야채와 과일을 모아서 만든 쥬스가 어찌 몸에 안좋을리가 없겠으나~ 그런 것보다는 매일 매일 이런 류의 쥬스를 직접 갈아서 만들어서 먹어야하는 '귀차니즘'의 유혹이 큰 단점이기는 하다.
결국 '건강'을 챙기는 것도 꾸준한 노력에 달렸다는 증거라는^^ 해독쥬스를 만드는 핵심 포인트는 생야채가 아닌 삶은 야채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과일만 생과일을 이용)
해독쥬스 4인분 기준으로 각 야채당 100g씩 준비해야 한다. 계량용 저울은 필수!
기본적으로 해독쥬스는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그리고 토마토가 필요하다.
정확히 4인분의 쥬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800ml의 물도 준비해야 한다. (물은 야채들을 삶는 용도이외에, 우러낸 물을 보관해서 나중에 다시 야채들을 믹서기로 갈때 재사용됨)
100g씩 준비된 야채들을 냄비속에 넣고...
800ml의 물을 부어주고~
펄펄~ 끓여주면 된다. (대략 10~15분정도면 충분함) 야채를 삶으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삶은 야채는 오히려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한다.
건강에 좋은 '해독쥬스' 만드는 방법
야채를 다 끓였다면 뜰채로 하나씩 하나씩 빈 용기에 건져내면 된다~ 해독쥬스를 만들던 첫 날은 이렇게 삶은 야채따로~ 우려낸 물따로~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
해독쥬스에 사용되는 과일은 '사과'와 '바나나'가 전부다. (야채와 동일하게 각각 100g씩 준비함)
야채를 삶아서 사용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과일은 자연그대로의 상태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 역시 해독쥬스 만들기의 포인트이기도 하다.
실제로 해독쥬스를 만들기 직전에 한자리에 준비한 주재료들의 모습이다.
삶은 야채들과 과일..그리고 야채를 삶으면서 우러낸 물이 전부다. 이외에는 어떤 조리료도 추가되지 않는다~그래서 '건강'에 좋을 수 밖에 없다.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기전에 재료들을 하나의 용기에 넣어서 준비하는 과정이다. (집에 큰 용기가 없다면 이 과정은 생략해도 상관없다)
이제 골고루 잘섞이도록 믹싱만 잘해주면 된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해독쥬스~ 진뜩해 보이는 비쥬얼은 별로지만 맛은 정반대다.
이렇게 별도의 컵에 담아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끝!
먹으면 곧바로 우리몸에서 반응이 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며칠동안 꾸준히 먹어보면 '해독'쥬스라는 이름답게 예전보다 소화작용이 잘되고 변이 시원스럽게 잘나온다는 점에서 효과는 확실히 있는 것 같다.
해독쥬스를 만드는 귀차니즘을 극복하려면 4인분 이상의 재료를 한꺼번에 준비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아침마다 그 재료를 꺼내서 갈아먹기만 하면 조금 편해질 수 있다.
✅사과주스 만들기(휴롬으로 사과 갈아먹기) 이것이 진정한 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