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로 이사간 맛집 '핏제리아(PIZZERIA)'에 가봤더니
몇개월전까지만 해도 창원 상남동에 정말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었다. '핏제리아(PIZZERIA)'라고 불리던 곳인데..어느 순간 갑자기 영업을 중단해버렸더라.
현재도 그곳에 가보면 외관은 그대로인데 그냥 문을 닫고 내부가 비어있는 상태(원상복구는 안한 모양)다. 아무런 공지도 없이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핏제리아가 망했구나~ 도대체 왜? 망한거지 궁금해 하더라.
상남동의 임대료가 비싸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아무튼 맛때문에 일부러 찾아가던 소비자의 입장에선 너무 아쉬웠다.
그러던 와중에..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핏제리아를 발견! 로렌이 사진을 꼼꼼히 들여다보니까 메뉴도 똑같고 심지여 물고기 문양이 인쇄된 물티슈까지 똑같더라.
핏제리아가 김해로 이사를 갔을줄이야(여전히 모르는 사람도 많을 듯~ 그래서 주말에 김해까지 찾아가보기로 했다.
김해 연지공원 근처에 있는 핏제리아(PIZZERIA)의 건물이다. 길모퉁이에 있어서 눈에 잘띄는 편이지만 주차장은 별도로 없다. 그래서 자동차를 가져가면 길가에 세워야 하는 부담은 있다.
주말 저녁이라서 그런지 대기중인 사람들이 조금 있더라.
그래서 명단에 올려놓고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기존의 핏제리아 건물은 외부가 검은색 계열이었는데..김해로 이사간 핏제리아는 파란색과 흰색계열이다.
그런데 추운 겨울에는 외부에 비닐막을 설치하던지..대기장소를 별도로 마련하는게 나을듯~
김해 맛집 '핏제리아'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인데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오후 3시반~ 오후 4시반)
드디어 테이블에 앉은 우리~ 저기 보이는 물티슈가 참 친숙하다^^ 예전에 쓰던 집기류도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김해로 이사간 맛집 '핏제리아(PIZZERIA)'에 가봤더니
항상 에피타이저로 준비되는 공갈빵~ 그런데 크기가 조금 작아진 느낌이다. 꿀에 찍어먹으면 식욕을 돋군다.
창원 상남동에 핏제리아가 있었을 때, 봉골레 파스타와 리코타 피자를 즐겨먹었기에 이번에도 역시 똑같은 메뉴를 주문했었다.
찍어먹는 소스도 똑같고 별차이가 없다. 다만 양이 조금 작아진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달달하고 시원한 레몬에이드~
이날 김해 핏제리아에서 먹었던 메뉴와 가격이다. 창원에서 김해까지 이사를 가버린 이유는 모르겠지만..예전의 그 '맛'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또 찾아갈 것 같다^^
혹시나 해서 전에 쓰던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이제 핏제리아에는 쿠폰관련 업무를 전혀 안한다고 한다. 찾아가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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