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유여행이라면 시내중심부에 있는 괜찮은 호텔을 선택할 수 있겠지만, 해외패키지 여행이라면 개인이 호텔위치를 직접 선택할 수가 없다.
대부분의 해외패키지 상품을 보면 간혹 일정표상의 호텔이 출발 시점이 다가올 때쯤에 바뀌는 경우도 있더라.
'가격'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겠으나 '저가'여행의 경우 해외패키지 호텔은 대부분 도심지 변두리일 가능성이 크다.
사실 호텔의 위치를 별로 신경안쓰는 사람들도 많은데.. 솔직히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호텔이라면 정말 깝깝하다.
예전에 이탈리아 여행때 다녀왔던 호텔중 하나인 'ardeatina park'라는 로마 근교의 호텔이다. 구글지도로 검색해보면 로마 시내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고속도로 근처에 있다.
실제로 주변에 편의점이나 커피점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제일 가까운 커피점이 무려 2km이상 떨어져있으니까..
이탈리아 여행에서 묵었던 또 하나의 숙소는 밀라노 근교에 있는 'idea hotel milano san siro'라는 곳이다. 이 호텔도 밀라노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다 ㅠㅠ
주변 검색을 해봤더니 커피점이라곤 전혀 없다. 그냥 호텔에 가만 있으란 이야기 ㅋㅋ (물론 꼭 시내쪽으로 나가보고 싶다면 호텔 셔틀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셔틀조차 없는 호텔도 꽤 많음)
베니스에 갔었을 때 1박했던 'holiday inn venice'도 마찬가지였다. 주변에 편의점 하나뿐~
구글지도로 해외패키지 호텔 주변 커피점 찾는 방법
실제로 해외패키지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내가 자려는 숙소 주변에 뭐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제일 좋은 숙소는 주변에 걸어서 갈만한 곳이 많아야 함^^)
구글지도로 해외패지키 호텔 주변 커피점을 찾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위 화면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1박했던 'marmara antalya'라는 호텔의 위치다. 구글지도에서 검색을 해보면 그 위치가 표시되고 평균 숙박요금까지 친절하게 표시된다.
호텔의 위치가 조회되었다면 그 상태서 바로 검색창에 'coffee' 또는 'cafe'를 입력해서 검색버튼을 누르면 주변에 있는 커피점이 모두 검색된다. (cafe보다는 coffee가 검색이 훨씬 잘됨)
지도지만, 눈으로 보는 것과 실제거리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직접 경로와 소요시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서 marmara antalya 호텔에서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까지는 대략 1.3km정도의 거리더라.
경험상 해외패키지 여행을 가서 밤에 숙소에 들어가서 가만히 쉬는 것보다는 주변에 뭐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커피점이나 기념품점 등을 찾아 가보는 것도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