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년째 살고 있는 우리집은 아파트 '복층'이다. 그래서 다른 집에 비해서 천장이 높은편인데..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4~5m정도되는 것 같다.
입주하기전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거실 중앙의 가장 높은 부분에 어떤 샹들리에를 걸어두지 고민도 참 많이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지금껏 질리지도 않고 누가봐도 없어보이지 않으니^^ 그런데 문제는 샹들리에의 전구들이 서서히 하나씩 죽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샹들리에에는 많은 전구가 들어가기 마련인데..수명도 제각각인듯하다. 5년이 지났는데도 어떤 녀석은 멀쩡하고 어떤 녀석은 죽어버렸으니 ㅠㅠ
의자나 식탁을 밟고 올라가면 전구교체가 가능한 위치에 샹들리에가 걸려있었다면 전혀~ 상관이 없지만...높이가 4~5m정도의 천장에 걸려있다보니..'사다리'가 필수였다.
예전에 로렌이 운영하던 오프라인 가게에서 사용했던 사다리가 상당히 유용하게 잘쓰였다. (그때 구매안했더라도 우리집은 복층구조라서 사다리를 하나쯤 준비했어야 했을 듯)
사람이 올라갔을 때.. 손으로 전구를 빼고 넣을 수 있을 정도의 높이까지만 사다리를 뽑아서 펼쳐주었다.
혼자서 해도 되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보조자가 밑에서 사다리가 밀리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것이 좋다.
샹들리에 전구 셀프 교체하기
평소에 샹들리에위는 청소를 전혀 하지 못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소홀하게 되는 부분인데..실제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보니 먼지가 장난아님 ㅠㅠ
아무튼 죽어있는 전구를 돌려서 빼내고 새 것으로 바꿔주기만 하면된다. (단순 전구교체시에는 전원까지내릴 필요는 없다.)
올라간 김에...다이슨 청소기로 샹들리에 주변의 먼지를 제거해주었다. 이래서 다이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
그런데 집에 있던 여분의 전구 색상이 달라서 일부분만 교체해야 했다.
그래서 이전보다는 훨씬 밝아진 느낌^^ 사실 샹들리에 전구 교체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우리 집처럼 천장이 높다면 사다리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