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기념일에 갔던 서울호텔

서울쪽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면 늘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1박 '요금'이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수도 있지만 지나치게 비싼 호텔은 평소에 이용하기가 부담이 드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결혼기념일 같이 특별한 날이라면 과감히 지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우리 부부도 지난 2016년 10월 2일이 결혼 5주년이었기에 조금 특별하게 보내자는 의미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1박을 보냈다.

 

미리 주차장 입구와 출구를 지도상으로 파악하고 왔기에 전혀 헤매지 않고 주차할 수 있었다.

 

호텔 주차장은 동대문 시장 방문객들도 유료로 이용할 수 있기에 한번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경우 주차가 힘들어질 가능성도 있겠더라.

 

사진속에 보이는 JW메리어트 호텔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곧바로 로비로 올라갈 수 있다. 전날 묵었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에 여기 도착했는데 오후 2~3시쯤 되어야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주차만 해두고 가까운 광장시장에 갔다가 지하철을 타고 성수동쪽에 카페 투어를 다녀오기로^^

 

호텔 전용 엘리베이터의 층별 안내... 지하주차장은 지하3층~지하 6층까지 있고 아침 조식은 2층 '타볼로24'라는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된다.

 

여기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로비 및 라운지다. 아침 2인 조식까지 포함된 디럭스룸을 예약했는데 세금, 봉사료 포함해서 약 35만원이었다.

 

그런데 체크인을 해주시던 분이 '이그제큐티브 스카이 뷰'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주더라 ㅎㅎ (실제로 디럭스룸보다 약 8만원정도 더 비싼 룸이다.)

 

업그레이드된 룸은 어떤 곳일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9층 객실에 도착! 문옆에 가죽끈 두개가 달려있는 특이한 장식이 보인다..

 

짜안~ 여기가 바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 15개밖에 없다는 '이그제큐티브 스카이 뷰'룸이다. 처음 들어서는 순간.. 동공이 확대되는 체험까지 ㅋㅋ

 

호텔 직원이..우리가 이날 결혼기념일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없고..아무튼 이런 멋진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조금 더 기념일 다운 기념일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저 킹사이즈의 침대는 집에 가고 싶을 만큼 편하고 좋았다.

 

성수동에서 카페 투어를 하느라 조금 피곤해서 남산 케이블카를 타러가기전에 잠시 방에서 쉬기로 했다.

 

이 방이 왜 '스카이 뷰'룸이냐면...이렇게 리모콘을 작동시키면..

 

윗부분의 블라이드가 접히면서 하늘까지 다 보이게 된다. 마치 야외에 나와있는 느낌이랄까? 그런 개방감이 느껴지더라.

 

이날은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오른쪽으로 동대문 시장이 내려다 보인다.. 쇼파에 누워서 가만히 눈을 감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기분이 참 좋다.

 

왼쪽으로는 동대문까지 보인다. 이정도면 전망도 상당히 괜찮은 룸을 배정받은 셈이다. 스카이 뷰룸은 모두 이쪽 방향을 보고 있을 듯하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의 객실전용 와이파이 설정화면이다.

 

객실번호와 영문이름을 입력하고 '연결'버튼을 터치하고 장치추가를 해주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데..장치추가 메시지에 '구입','요금제'라는 글자가 보인다고 당황할 필요없다. 투숙객은 무조건 무료니까~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기념일에 갔던 서울호텔

 

 

방문을 열면 침대가 있는 공간으로 두 개의 통로가 있다. 중간에 세면대와 화장대가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고 그 아래쪽에는 체중계도 있더라. 욕조에 누워서 티비를 볼 수 있도록 작은 TV도 장착되어 있다는~

 

이렇게 비싼 호텔에 가게되면 각종 시설들을 아낌없이 다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파손해서는 안되고!) 개인적으로 샤워실 벽쪽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정말 괜찮았다.

 

옷걸이를 비롯해서 다리미..개인금고도 있고 TV오른쪽 덮개를 열어보니 와인잔과 유리컵이 비치되어 있다.

 

캡슐머신과 전기포트...그리고 미니바와 냉장고가 있긴한데...원래 그런건지 고장난건지 제대로 안닫혀서 그런건지 전혀 차갑지 않더라. 1회용 차와 커피백도 서랍에 가득~ 생수2병은 무료.

 

야간에 동대문 시장 구경을 갔다가 다녀오면서 멀리서 찍어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의 야경...

 

조명이 켜진 동대문 가까이에도 가보았다.

 

여기가 메리어트 호텔 건물의 주차장 입구다. 입구와 출구가 완전 반대쪽이니까 착각하면 안됨! 입구쪽 바로 옆에는 청계천이 흐르고 있다.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왔더니 무료 생수한병과 초코렛 2개가 침대옆에 올려져 있더라^^ TV를 켜보니 음량 조절 리모콘이 우리집에 있는 제품과 똑같아서 신기 ㅎㅎ

 

아이스 캡술켜피를 마시려고 하는데...냉장고에 넣어둔 생수가 전혀 차갑지가 않아서 얼음이 필요했던 우리...프론트에 요청을 했더니 얼음을 한 사발씩이나 가져다 주더라 ㅋㅋㅋ

 

야밤에 더 빛나는 동대문 시장...밤에 저기 가보면... 진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 날 아침 9시쯤에 호텔 2층에 있는 타볼로24 레스토랑을 찾았다.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이곳을 찾은 투숙객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생각보다 넓은 규모~

 

우리가 앉은 테이블뒤로 동대문이 보인다..

 

이것 저것 가져와서 먹어봤더니 딱히 맛없는 음식은 없었던 것 같다. 원래 비싼 호텔이라 그런지 레스토랑 음식가격도 비슷한 수준이다.

 

타볼로24의 조식부페 계산서~ 1인당 42,000원이다. 호텔 요금 결제시 포함되어 있었지만 실제 가격을 보니까 ㅎㄷㄷ

 

평상시 이곳의 시간대별 이용 가격을 알아보니까

 

조식은 아침 6시반~밤 10시반 (42,000원), 중식 아침 11시반~오후 2시반 (78,000원), 주말 브런치 아침 11시반~오후 3시 (98,000원),석식 오후 5시반~밤 10시 (98,000원) 이더라.

 

체크아웃을 하기전에 마지막으로 내려다본 동대문 주변 풍경이다. 전날에는 비가 하루종일 오더니 이날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화창한 하늘을 뽐내더라.

 

금전적인 부담없이 동대문과 시장주변에 숙소를 선택할 계획이라면,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은 절대 후회없는 선택일듯하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 위치 알아보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279

✅크리스마스의 동대문 DDP 주변 야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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