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처럼 땅덩어리가 작은 나라는 평소에 '시차'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엄청나게 크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분명히 같은 나라임에도 동에서 서로~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면 시차가 발생한다.

 

 

얼마전에 다녀왔던 시애틀, 로키 일주 여행에서도 캐나다의 시차를 경험했는데..비행기가 아닌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시차가 바뀌는 경험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캐나다로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캐나다 시차(time zone)와 서머타임 적용기간도 미리 알아두면 좋다.

 

캐나다 시차(time zone)와 서머타임 적용기간1

면적 크기로 볼때, 세계 2위라는 '캐나다'는 무려 6개의 시차가 존재하고 있다. (좌측부터 태평양, 마운틴, 센트럴, 이스턴, 아틀란틱...그리고 뉴파운드랜드 까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캐나다 서쪽의 '벤쿠버'와 동쪽의 '토론토'의 경우를 살펴보면 3시간의 시차가 있다.

 

로키산맥의 경우는 캘거리와 애드먼턴이 있는 MST(마운트 타임)에 속하기 때문에 벤쿠버,시애틀과 1시간의 시차가 있다. (그래서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시간이 바뀌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있음 ㅋㅋ)

 

위 화면에서 UTC(세계협정시)는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경도 0)를 기준으로 하는 세계 표준시간대다. 동경 135도를 표준시로 하는 우리나라보다는 9시간이 느림 (우리나라는 UTC+9)~

캐나다 벤쿠버는 우리나라보다 17시간 느리고, 토론토는 14시간 느리다. (서머타임이 적용기간이라면 시차가 또 달라짐)

캐나다 시차(time zone)와 서머타임 적용기간2

벤쿠버쪽에서 '레이크 루이스'와 '밴프'가 있는 로키 산맥으로 이동중에 경험한 캐나다의 시차에 대한 이야기다.

 

그 당시에 캡쳐했던 화면인데 자동차가 '글라치어 국립공원'을 통과하고 있었다.

 

캐나다 시차(time zone)와 서머타임 적용기간3

글라치어 국립공원 중간쯤에서는 분명히 시간이 오전 9시 49분쯤이었는데 공원을 벗어나니 갑자기 시간이 1시간 빨라졌다 ㅎㅎ

 

스마트폰의 경우는 자동으로 바뀌기 때문에 신경안써도 되는데 만약 안바뀌면 껐다 키면 된다. (차안에서 가이드가 설명해줌)

 

캐나다 시차(time zone)와 서머타임 적용기간

 

 

캐나다 시차(time zone)와 서머타임 적용기간4

아이폰의 '세계시계'도 시차가 바꿨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 미래로 간 느낌이랄까? 다시 돌아올때는 과거로 돌아가겠지만 ㅋㅋ

 

하지만 이렇게 되면 하루 일정이 빨라지기 때문에 가이드의 입장에서는 서둘러 이동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지 않을 수 없겠더라.

 

그렇다면 캐나다의 서머타임 적용기간은 언제일까?

 

캐나다 시차(time zone)와 서머타임 적용기간5

캐나다 토론토의 '서머타임' 적용기간을 검색해보았다.

 

자세히 보면, 서머타임이라는 것이 매년 똑같은 날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서머타임이란 '낮시간을 앞당겨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만든 제도)

 

2016년에는 3월 13일에 적용되었다가(1시간이 빨라짐) 11월 6일에 서머타임이 끝났다(다시 1시간 느려짐)

 

내년(2017년)의 경우는 3월 12일부터~11월 5일까지 적용된다고 한다. (매년 평균 8개월)

 

캐나다 시차(time zone)와 서머타임 적용기간6

전세계 특정 도시별로 시차를 알아보려면 위와 같은 time zone map을 활용하면 좋다. (위 캡쳐화면을 클릭하면 해당 링크로 바로 연결됨)

 

같은 경도에 있는 지역이라도 저렇게 색깔별로 다르게 시차가 적용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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