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헤리티지 호텔 동대문! 쇼핑과 교통이 편리한 서울호텔

자동차없이 서울여행을 계획할 때, 숙소 선택에서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는 부분이 바로 '교통' 편의성 일것이다.

 

크리스마스가 끼어있던 주말에도 서울에서 1박을 하게 되었는데 동대문과 최대한 가까우면서도 지하철역도 가까운 그런 호텔을 찾아보니 'KY-헤리티지(heritage)'라는 호텔이 있더라.

 

아무래도 1박을 하려는 지역이 서울 동대문쪽이라면 각종 쇼핑몰과 동대문역사 문화공원역의 근접성이 좋은 곳이 최선이다. (어중간한 위치라면 많이 걸어가야 할 수도 있다)

 

2016년 12월 25일 오후 4시반에 호텔 바로 앞에 도착했다. 2013년 착공해서 2015년 6월에 개관한지 2년도 안된..지상 20층의 신축건물이다.

 

이날 우리가 1박했던 방은 13층 10호~

 

외국인이 많이 찾는 호텔이라서 그런가? 키가 꽂힌 종이 홀더에 영어로만 설명이 되어있다. 와이파이 비번과 엘리베이터 사용방법, 무료로 제공되는 물과 치약세트에 대한 내용이다.

 

KY-헤리티지 호텔 동대문은 3층부터 20층까지가 전용 객실이다. (객실이 총 215개)

 

라운지와 레스토랑은 2층에 있더라. 꽤 높은 건물인데 제일 윗층에 라운지가 없어서 조금 아쉬움^^

 

그리고 엘리베이터 층별 안내판에는 지하가 1층밖에(피트니스 센터) 없다. 따로 주차장이 없다는 이야기~

 

미리 예약해두었던 방은 '킹스탠다드'다. (내부 면적이 대략 24.92㎡)

 

2년도 되지 않은 호텔이라서 내부가 아주 깔끔해서 첫인상이 좋았다. 특히 저 킹사이즈의 시몬스 침대와 구스다운 베개와 이불은...집으로 가져가고 싶을만큼 편하더라는~

 

내심.. 동대문 쇼핑몰들이 보이는 객실이길 바랬는데..늦게 체크인을 해서 위와 같은 뷰의 방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토요코인 호텔'과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도 보인다.

 

객실 바로 밑을 내려다보니...오래된 서울의 속살이랄까? 상당히 오래된 기와집이 보이더라.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 저기도 언젠가는 개발이 되겠지..

 

침대에서 바라본 KY-헤리티지 호텔 동대문 객실의 내부~ 개인금고, tv, 캐리어 보관대..슬리퍼도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다.

 

창문쪽에서 바라본 호텔 객실의 내부~ 어떻게 보면 좁아보일 수도 있지만..일본의 비즈니스 호텔보다는 훨씬 넓다 ㅋㅋ 2-3명이 있기에 딱 적당하다.

 

커피잔과 일회용 커피, 주전자가 놓여있는 선반아래쪽 미니냉장고가 있다. 우리나라 호텔은 어디를 가도 이렇게 무료 생수가 제공된다는 점이 참 좋다^^

 

벽에 부착된 비상용 조명등과 실내 온도조절기..

 

KY-헤리티지 호텔 동대문! 쇼핑과 교통이 편리한 서울호텔

 

 

객실문 바로 옆에 있던 화장실 입구는 여닫이가 아니라 미닫이문이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건 거울에 비친 객실 내부모습이다.

 

상당히 깔끔한 느낌의 화장실 겸 샤워실이다. 여기는 욕조는 없더라~

 

무료 치약세트가 제공되며 세면대밑 서랍을 열어보면 드라이기가 있다. 세면대옆에는 비누가 전혀 없고 대신에 짜서 사용하는 팩이 2개 걸려있다.

 

샤워실에도 마찬가지로 샴푸와 샤워젤이 든 팩이 걸려있다.

 

낮잠좀 자다가 6시반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쪽으로 놀러가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룸키를 터치하고 버튼을 눌러야 함)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금연 경고문이다. 전부 외국어로 되어있는데..벌금이 장난이 아니다 ㅎㅎ 당연한 경고문이지만 외국인들이 섬뜩해 할지도 모르겠다.

 

KY-헤리티지 호텔 동대문 밖으로 나와서 우측으로가면 그 유명한 동대문 쇼핑몰들이 곧바로 보인다. 횡단보도 2개만 건너면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 도착!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9번출구에서 호텔입구까지는 1분도 안걸린다~

 

여기는 동대문 쇼핑몰쪽으로 가게되면 만나게되는 9번출구 출입구~우리는 여기를 통해서 지하철을 탔었다.

 

저녁식사도 맛있게 하고 쇼핑몰에 들렀다가 다시 KY-헤리티지 호텔 동대문으로 돌아가는 중~ 높은 건물이라서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KY-헤리티지 호텔 동대문의 입구~ 주차장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발렛파킹을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직원분이 직접 내부 출입문까지 열어주시길래 조금 부담스럽더라는 ㅎㅎ

 

호텔의 로비는 좁은 편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예쁜 트리장식도 보이고^^ 아쉽게도 다음날 조식은 먹지 못했다. 새벽 일찍 떠나야하는 관계로 ㅠㅠ

 

다시 방으로 돌아오니 밤 9시 30분이 훌쩍 넘었더라~ 서울여행하면서 동대문은 자주 갔던 편인데..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KY-헤리티지 호텔 동대문는 꽤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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