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에스프레소머신 '브레빌'을 사용한지도 어느덧 3년이상 지난 듯하다^^
딱 한번 누수문제로 수리를 한 이후 아무런 문제없이 매일 매일 우리에게 진한 커피를 공급해주는 기특한 녀석이다.
에스프레소머신도 전자기기라서, 장기간 꾸준히 사용하려면 관리를 평소에 잘해주는 것이 좋다.
'Clean me!' 경고메시지가 보이면 귀찮아서 무시하기도 하는데...이럴 때는 전용 '세척제' 사용을 통한 청소가 필수적이다.
정말 손쉽게 아메리카노를 만들 수 있는 브레빌(Breville) 에스프레소 머신의 모습이다.
만약 커피를 내릴 때 누수가 발생하면 서울에 있는 A/S센터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브레빌 에스프레소머신의 물공급용 뚜껑을 들어올리면 위와 같은 글씨가 보인다.
만약 LCD창에 'Clean me!' 메시지가 나타나면 워터필터를 교체하라고 한다. 하지만 세척제로 깨끗히 청소만 해도 이 메시지가 사라지더라.
일단, 브레빌 에스프레소머신의 내부 물탱크에 물을 가득 채워줘야 한다.
왜냐하면 세척제를 사용하는 도중에 꽤 많은 물이 필요할 뿐만아니라..물이 빠져나오는 관내부를 최대한 깨끗히 씻어주기 위함이다.
max까지 채워진 브레빌 에스프레소 머신의 물탱크 눈금..
그리고 에스프레소머신의 물받침대도 물이 넘치지 않도록 미리 비워주는 센스!
본격적으로 청소를 하려면, 포터필터에 끼워져 있던 에스프레소용 필터를 제거하고 그 부분에 세척제용 필터를 끼워서 준비한다.
이게 바로 브레빌 에스프레소머신 전용 세척제(알약)이다. 총 10개가 들어있더라.
브레빌 에스프레소머신 세척제 사용방법
이렇게 전용 필터 중간에 알약을 올려둔 상태로 에스프레스 머신에 끼워줘야 한다. 알약하나가 2.1g이다.
브레빌 에스프레소머신에 포터필터 장착 완료! 이제 기기를 작동시켜서 세척모드로 돌입하면 된다^^ LCD창의 '93도'는 우리가 평소에 커피를 내릴 때 맞춰둔 온도다.
'MENU'버튼을 누르면 5가지 기능이 보이는데..여기서 'CLEAN CYCLE' 모드의 PUSH를 실행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클린 모드는 360초로 세팅되어 있다. 이 시간동안 브레빌 에스프레소머신이 자동으로 압력(최대 10)을 가하면서 세척을 시작한다.
고무 포터필터가 압착된 상태이기에 밑으로 흘러내리는 물이 전혀 없고 '역류'와 '고압'을 통한 내부 세척이 이뤄진다.
이렇게 생긴 세척제는 인터넷을 통해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브레빌 제품 전용 세척알약의 유효기간은 제조일로부터 2년~
클린 모드가 종료되고 포터필터를 빼내면 시커먼 커피찌꺼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생각보다 지저분해보여서 놀랬다. 이래서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포터필터를 끼우지 않은 상태에서 '메뉴얼' 버튼을 눌러 에스프레소머신을 여러차례 가동시켜야 한다. 이는 잔여 불순물을 배출하기 위함이다.
이런 과정이 필요하기에 미리 물탱크에 물을 가득 채워서 준비해야 한다~
여러차례 물을 배출했다면 브레빌 에스프레소머신의 뒷부분의 물통도 빼내서 깨끗하게 세척해주고 다시 물을 채워서 사용하면, 보다 깨끗한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