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 '카페필로' 마치 제주도에 온듯한 분위기가 굿!

창원에 살다보니.. 가끔 주말이면 근교에 있는 예쁜 카페들을 일부러 찾아가기도 하는데..요즘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카페나 맛집 검색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하는 편이다.

 

창원터널만 통과하면 금방 도착하게 되는 김해 장유에도 몇년전부터 정말 많은 카페들이 생겼더라. 인스타그램 검색중에 우연히 제주도에 온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카페를 발견했다.

 

김해 장유 관동동에 있는 이 카페의 이름은 '카페필로'~2016년 중반쯤에 '피오니'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가 최근에 이름이 바꿨다고 한다.

 

우리가 카페필로에 도착한 시간은 2017년 2월 11일(토요일) 오후 5시 15분~ 해는 이미지고 서서히 어두워질 무렵이었다.

 

그런데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바깥쪽 공터에 주차를 해야했다. 주차장쪽에서 바라보면 빨간색(?) 지붕에 하얀 외벽으로된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입구를 지나 카운터쪽으로 가보니 '빈티지' 그릇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더라. 단순히 그런 카페는 아니고 '마켓'처럼 운영되는 모양이다. 마당에 있는 미니벨로도 귀엽다^^

 

카운터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두 잔과 티라미수를 주문했다.(선불)

 

그런데 생각보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는지..좌식룸 하나만 남아있더라. 6명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인데 우리 둘만 이곳을 사용하게 되었다 ㅎ

 

좌식룸 내부로 들어가니 정말 한옥스럽다. 벽면은 한지로 도배되어 있고.. 출입문과 창문도 한옥식이라 나름 특색있더라. 온돌 바닥도 뜨끈뜨끈^^

 

테이블위에 있던 카페필로의 메뉴판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10:30~22:00~ 연결해보진 않았지만..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되는 모양이다. '필로(feello)'의 의미는 '느낌이 좋다'는 뜻~

 

김해 장유 카페필로의 메뉴판을 펼쳐보니 메뉴가 생각보다 많았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4,500원~ 홈메이드 티라미수는 4,000원이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직접하더라도.. 따로 알림벨이 없어서 직접 서빙을 해주시더라~ 나중에 다 먹고 카운터로 가져다 주는 센스^^(대부분의 어른들은 그냥 냅두고 가지만..이런 것도 일종의 배려라고 생각됨)

 

좌석룸 내부만 보면 마치 한옥 카페같은 분위기지만..밖으로 나가면 또 그렇지 않다 ㅎㅎ 아무튼 이 방은 나이 드신 분들이 조용하게 모임을 할 때 이용하면 괜찮을 듯하다.

 

창틀 밖으로 보이는 카페필로의 마당과 카운터 건물~ 방바닥이 뜨끈드끈해서 외풍이 약간 느껴지지만 나른나름 ㅎㅎ 오래 앉아있으니 약간 졸립기도 하더라^^ 아기가 있는 부모라면 잠재우기도 좋을만한 공간이다.

 

카페필로 좌식룸 내부에 보이는 소소한 소품들도 보는 재미가 있다. 직접 만든 것 같은 부채모양의 전등과 물들인 드라이 플라워도 보인다.

 

거울에 새겨진 꽃과 새 그림도 예뻤다^^

 

김해 장유 '카페필로' 마치 제주도에 온듯한 분위기가 굿!

 

 

커피와 미라미수를 맛있게 먹고 카페필로의 마당으로 나오니 주변에 조명이 켜져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있던 좌석룸 하나가 아니고 몇개 더 있는 모양이다. 화장실인것 같기도 하고.. 자세히 보니 카페필로 건물의 지붕은 스레트 지붕위에 페인트를 칠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예쁘게 보이던 카페필로의 외관^^ 안에 들어가서 들이대고 사진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내부에 사람들이 많아서 이렇게 밖에서만 찍는 걸로 ㅎㅎ

 

신안계곡 밑에 위치한 곳이라 주변이 조용해서 좋다. 간간히 멀리서 개짓는 소리가 거슬리긴 하지만... 저 빨간 지붕과 하얀 외벽때문에 '제주도'의 가옥같은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가 많은 그런 카페다.

 

아이폰 파노라마샷~ 김해 장유 카페필로의 입구를 들어서면 이런 분위기다. 일단 외관이 예쁘고 빈티지 스러워서 일부러 찾아가도 전혀 후회 안됨^^앞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유명해지면 발디딜 틈도 없을 듯..

 

카페필로의 주문 카운터와 작은 빈티지 제품샵~ 봄이되고 주변에 꽃도 피면 더 예쁜 모습으로 바뀌지 않을까^^

 

이 길을 따라 나가면 주차장과 만나게 된다. 작은 타일을 붙인 담장과 담쟁이 덩굴의 조화도 정말 보기 좋다~

 

주차장쪽에서 바라본 김해 장유 카페필로의 건물이다. 가운데 보이는 방이 우리가 이용했던 좌식룸^^

 

주차장쪽에 외톨이마냥 혼자 있는 건물이 있길래 보니까.. 여기도 좌식룸이더라. 바로 앞이 주차장이라 조금 뜬금없이 느껴지긴 하더라 ㅎㅎ

 

주차장 입구 나무에 걸려있던 이곳의 도로명 주소다. 신안계곡 1길 18번지~

 

저녁 6시 15분경에 이곳을 떠났다. 사진속에 보는 것처럼 카페필로는 주차장 규모가 상당히 작다. 대충 4~5대정도 주차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주변 길가에 공터가 있기때문에 그 곳을 이용해도 되니까 크게 걱정할 필욘 없을 듯^^ (단, 이곳까지 올라오는 도로가 좁은 편이라 마주오는 자동차를 조심해서 운전해야 함)

 

✅김해 장유 '카페필로' 위치, 영업시간 보기

cafe필로(feello) ·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777

✅김해 장유의 작은 카페 '마시보까'

김해 장유의 작은 카페 '마시보까'

✅장유 더세하 카페 마운틴뷰가 예뻐요

장유 더세하 카페 마운틴뷰가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