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서브웨이 티켓 판매소와 사용방법


일본 자유여행을 몇차례 갔었지만, 갈때마다 '지하철'같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진 않은 편이었다. 


그래서 꼭 타야할 일이 있는 경우에만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매하고 사용했다. (사실, 티켓을 계속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파스모'나 '스이카'같은 충전식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여행자들도 상당히 많음.)



얼마전에 2번째 도쿄 자유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패스권을 비교 분석했고, 결국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구매했다.



이게 바로 외국인들만 사용가능한 '도쿄 서브웨이 티켓'이다. 


24시간, 48시간, 72시간권이 있는데.. 우리는 48시간용을 선택했다. 간혹 착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이 티켓은 '1일'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의 티켓이다.



만약, 도착하는 공항이 도쿄 나리타공항 1터미널이라면 '케이세이 버스 승차권' 매표소에서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공항별 자세한 위치는 위 화면을 클릭!)


외국 여행객임을 증빙할 수 있는 '여권'을 제시해야만 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고 명시가 되어 있지만, 이상하게도..우리한텐 여권 요구를 안하더라. 대신 영어로 질문 ㅋ


공항 직원들은 큰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사람들이 외국인이라고 미리 짐작하는 모양~(사실 이 티켓이 외국인 전용이다보니 당연히 외국인만 구매한다는~)



도쿄 서브웨이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노선들이 알아보기 쉽게 표시되어 있다. 'M'이라는 로고는 '도쿄 메트로' 라인이고, 녹색의 나뭇잎 로고는 '도에이 지하철' 라인이다. 


이렇게 모두 13개의 노선을 정해진 시간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브웨이' 전용 티켓이라서 '버스'나 '사철', '노면전차' 등은 이용불가라는 사실은 숙지할 필요가 있다.)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직원에게 받을 때 함께 받은 종이에는 티켓의 유효기간과 구입장소까지 명시되어 있다. 


꼭 공항이 아니더라도 도쿄 중심부 특정 '역'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미리 구매해두는 것이 훨씬 편할 것 같다. 저 유효기간은 딱히 의미는 없는 듯~ 왜냐하면 처음 사용하는 순간부터 '시간' 단위로 적용되니까^^


도쿄 서브웨이 티켓 판매소와 사용방법




대한항공의 경우 무조건 '나리타 1터미널'에 도착을 하게되는데..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위치는 위 안내도의 8번 위치다. 


우리는 북쪽윙의 세관검사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22번 매표소를 찾았는데..직원이 남쪽윙에 있는 매표소로 가라고 하더라^^ 티켓을 구매하면 바로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이동도 편리하다.



이 티켓을 구매하고 유효기간내에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가 환불도 가능하다. (단, 티켓 한장마다 250엔의 수수료가 있고.. 반드시 구입한 장소에서만 환불할 수 있다.)


도쿄 서브웨이 티켓이 유용하다~ 별도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같은 기간을 여행하더라도 개인의 여행 취향과 동선이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시간용 티켓을 구매할 것인지는 '공항'에서 도쿄 중심지로 이동하는 시간..그리고 그 반대 경로의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2박 3일의 일정이라면 공항에 도착해서 중심지로 이동후 처음 티켓을 이용하는 시간부터 몇시간 이후에 공항으로 돌아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우리 같은 경우는 첫날 오후 3시이후부터 사용했기에 2일뒤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가야하는 시간(오후 4시쯤)을 고려해서 48시간용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구매했다.


1200엔짜리 도쿄 서브웨이 티켓으로 48시간동안 메트로 노선을 12번정도 (한번타면 평균 170엔) 이용했기에 뽕은 뽑은 셈이다. ㅋ



티켓의 사이즈는 일반 카드 정도지만 상당히 얇아서 휘어지는 재질이다. 


개찰구를 통과할 때마다 넣었다 뺐다 해주면 되는데.. 최초로 사용하면 티켓에 작은 구멍이 뚫리게 되고..그 시간을 기준으로, 티켓 뒷면 제일 위 빈칸에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날짜와 시간이 표시된다. 



그리고 조금 불편한 점도 있는데.. 도쿄 메트로 라인이 사철로 자동 환승되는 구간이 그렇더라. 


아무것도 모르던 우리는 플랫폼에서 올라오자마자 '운임정산기' 앞에 줄을 서서 정산을 시도했지만 도쿄 서브웨이 티켓은 그렇게 정산을 할 수 없다.



만약, 도쿄 메트로를 타고 있다가 별도의 티켓없이 자동으로 사철로 환승되는 노선을 타고 내리게 되었다면 개찰구 바로 옆에 있는 승무원에게 직접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제시하면 추가로 얼마를 내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티켓을 다시 개찰구에 투입할 필요없이 그냥 나가면 된다는~실제로 신주쿠산초메에서 시부야를 거쳐 '다이칸야마'나 '지유가오카' 방면으로 갈 경우, 이런 일이 흔하니까 미리 알아두면 좋다^^ 


참고하면 좋은 글>>도쿄중심부 철도시스템(지하철, JR, 사철)과 1일 패스권 비교


Posted by 로렌씨
2017.02.28 16:48 해외여행기&TIP/일본 도쿄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