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는 삶은 달걀을 간식대용으로 많이 먹곤 했었는데..지금은 별로 그러지 않은 듯하다^^
얼마전에 로렌이 구매한 기계를 이용해서 달걀을 삶아서 먹었는데, 손으로 껍질을 까보니 이상하게도 흰자가 껍질에 달라붙어서 떼어내는 족족 달걀의 형태가 망가지더라 ㅠㅠ
사실, 달걀도 어떻게 익혀졌는지? 그 정도에 따라서 껍질이 쉽게 잘벗겨질 때도 있고 안그럴 때도 있는 모양이다.^^
삶은 달걀의 껍질을 깔끔하고 쉽게 벗기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내 기억으론 전에 tv에서 봤는데.. 달걀 한쪽에 구멍을 낸 다음, 수압을 이용해서 쏘옥~ 빼내는 방법이 제일 좋은 듯)
하지만, 우리는 '숟가락'을 활용해서 달걀의 껍질을 벗겨보기로 했다.
먼저 달걀을 바닥에 내리쳐서 껍질의 '한쪽'만 부쉈다.
바닥에 대고 힘주어 밀고 전체 껍질을 부순다음 벗겨내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해도 껍질이 흰자와 제대로 분리되지 않으면 달걀 형태가 더 심하게 망가질 가능성이 크다.
부서진 한쪽 껍질을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벗겨준 다음...
삶은 달걀 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숟가락 활용)
숟가락 끝을 이용해서 껍질에 끼워 넣는다는 느낌으로 슬슬~ 밀어서 벗겨내면 된다.
이때, 숟가락 크기는 달걀과 비슷하거나 작은 사이즈가 딱 적당하다.
손가락으로 조금씩 떼어내면서 벗기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물론,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달걀이 삶아진 정도에 따라서 쉽게 벗겨지는 껍질도 있고 아닌 껍질도 있다.
캬~ 숟가락을 활용해서 쉽게 벗겨낸 삶은 달걀의 모습이다. 껍질과 흰자가 깔끔하게 분리되었기에 전혀 손상된 부위가 없다 ㅎㅎ 예쁘게 벗겨냈다면 이제 맛소금에 찍어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