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리 알과 소고기가 들어있는 '장조림'은 어릴 시절부터 정말 많이 먹는 반찬이라고 과언이 아닐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다.
그런데 일반 계란과 간장만을 사용한 '계란 장조림'도 반찬 겸 간식으로 정말 괜찮고, 진짜 중독성이 강하다.
달걀의 껍질을 벗겨내는 일때문에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로렌표 레시피만 참고하시면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계란 장조림을 만들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단짠 음식을 싫어할 사람은 거의 없다.
한번에 미리 여러 개를 익혀서 장조림을 만들어두는 것이 편한데~ 여기서는 15개의 계란을 사용했다. 먼저, 냄비에 계란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준다.
그 다음에는 '식초' 한 숟가락 정도 넣어주는데.. 그 이유는 계란의 단백질이 빨리 응고되기 위함이다. (만약 그냥 계란을 삶으면 흰자가 터져서 껍질밖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
그 다음에는 나중에 계란 껍질이 잘 벗겨지도록 소금을 넣어준다^^ 이 방법은 수년전부터 이미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서서히 끓고 있는 계란들~ 약 15분~20분정도 삶으면 완전히 익는다.
차가운 물에 한번 헹군 다음에.. 계란의 껍데기를 하나씩 하나씩 벗겨주는 과정~ 소금 덕분인지 진짜 깔끔하고 쉽게 잘 벗겨진다. 전혀 망가짐이 없을 정도~
껍질을 다 벗긴 계란은 한번 더 흐르는 물에 헹궈준다.
다시 냄비에 삶은 계란들을 넣은 다음에..
맛간장과 물을 1:1 비율로 넣어주면 된다.
먼저, 계량컵으로 맛간장을 150ml~
중독성 강한 '계란 장조림' 레시피
물도 계랑컵으로 150ml 넣어주었다.
그 상태에서 곧바로 물을 끓이면 되는데..
가만히 냅두면 한쪽면만 간장이 배어들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계란들을 하나씩 살짝 살짝 뒤집어 주는 것이 좋다.
기호에 따라서 고추도 조금 잘라서 넣어주면 정말 맛있는 계란 장조림이 완성됨^^
조리는 도중에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다시 1:1의 비율로 맛간장과 물을 조금 더 첨가해주면 좋다. 사진속에 보이는 것처럼 계란이 잠길 정도면 제일 괜찮다.
부글부글 끓는 순간~ 불을 끄고 그대로 식혀주면 된다.
약 3시간 정도 식인 후에는 계란 장조림을 보관용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해야 한다.
따뜻한 것보다는 차갑게 먹는 것이 훨씬 맛있더라. 실제로 계란 장조림을 먹을 때는 필요한 만큼 계란과 간장을 접시에 담아서..
이렇게, 따뜻한 밥위에 계란과 간장을 동시에 올리고 계란을 쪼개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아무래도 계란 장조림은 맛간장의 영향 때문인지.. 중독성이 정말 강한 음식이다~ 먹으면 먹을 수록 계속 땡길 정도니까 ㅎㅎ 입맛이 별로 없을 때도 정말 도움될 단짠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