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씻고 반찬을 만들고..그런 과정이 귀찮을 때, 간편하게 해먹기 편한 음식이 바로 '냉동식품'이다.
요즘에는 볶음밥같은 음식도 꽁꽁 얼린채로 판매되고 있어서 마트에서 골라먹는 재미도 크다^^
얼마전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곤드레밥, 오징어 덮밥을 사갈까 하다가.. '통새우 볶음밥'이 눈에 띄어서 일단 먹어보기로 했다. 낱개로도 파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구매한 제품은 5개 1세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한우물'이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통새우 볶음밥' 5개 1세트의 겉봉지... 모두 2,650kcal라고 한다. 물론, 하나만 따지면 칼로리가 크게 높진 않은 편(물론 평소에 거의 신경안쓰는 편이긴 하다)
봉지속에서 꺼낸 '통새우 볶음밥'이다. 5가지 생야채와 탱글탱글한 통새우.. 그리고 갓지은 밥이 섞인채 얼려있는 상태다. 냉동식품답게.. -18도 이하로 냉동고에 보관해둬야 한다.
봉지 후면에 있는 2가지 조리방법들이다. 프라이팬에서 볶아주거나.. 전자레인지로 가열해주고나.. 선택은 소비자의 몫^^
그런데 먹어보면 알겠지만.. 그냥 전자레인지보다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먹는 것이 훨씬 맛있다~단순히 가열해서 데우는 방법보다는...기름과 함께 구석구석 뜨근뜨끈하게 볶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통새우 볶음밥! 간편하게 한끼 해결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넣고(과하게 넣으면 기름떡진 볶음밥이 되는 불상사가..) 통새우 볶음밥의 봉지를 개봉해서 넣으면..
ㅎㅎ 이렇게 딱딱하게 건조된 상태의 통새우 볶음밥을 만날 수 있다. 완전 과자부스러기 같은 느낌이다. 설마 이 상태로 과자처럼 뜯어먹는 사람은 없겠지?
강한불로 약 3~4분정도 가열하면서 얼려있는 볶음밥을 녹임과 동시에 계속 볶아주면 슬슬 진짜 볶음밥의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조리 방법에는 '프라이팬에서 3분'이라고 되어 있지만, 제대로 맛있게 먹으려면 강한 불에서 녹여서 볶다가 약한불로 3분정도 더 볶아주면 괜찮은 통새우 볶음밥이 완성^^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괜찮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중국집 볶음밥' 맛도 약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밑반찬은 김치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