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대한항공(KAL) 라운지에 가봤더니

솔직히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공항 라운지 이용에 대한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이번에 괌여행을 다녀오면서 왜 사람들이 라운지를 이용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게 되었다.

 

특히 밤늦게 출발하거나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라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이 나름대로 쓸모가 있다. 그게 아니면 탑승게이트 근처 의자에서 계속 불편하게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항라운지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공항라운지 PP카드(Priority Pass)를 미리 발급받아야 가능하다.

 

공항의 규모에 따라서 라운지의 개수가 다르겠지만..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의 경우, 라운지가 총 3개가 있다. (제일 최근에 '탑승게이트 9번' 바로 옆에 오픈한 '스카이허브 라운지' 포함)

 

PP카드가 있다면 어느 라운지나 이용할 수 있는데.. 지난번 괌여행 출발전에는 대한항공(KAL)라운지를 이용했었다. (김해공항 출국심사대 통과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2개의 라운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다)

 

그런데, PP카드 소유자 본인외에 추가 인원이 라운지를 이용하려면 별도 추가 요금이 있다. (아동은 무료인 경우도 있음. 라운지마다 다르니 이 부분은 확인이 필수!)

 

탑승시작 시간이 한참 멀어서 일부러 김해공항 출국심사를 일찍 끝내고 곧바로 라운지로 입장했다. 그런데 대한항공 라운지는 분위기가 참ㅠㅠ

 

처음 가본 곳이지만 첫인상이..꽤 비좁고 시끄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솔직히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는 분위기는 전혀 아니라는~

 

라운지 이용금액에 포함된 사항이겠지만.. 맥주와 양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들이 무제한 제공된다. 커피도 물론이고 컵라면과 간단한 쿠키와 빵도 있더라. 하지만 밥종류는 전혀 없다~

 

대한항공(KAL) 라운지 전용 와이파이는 라운지 이용자라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비번이 필요없어서 좋더라.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 라운지를 이용했으면 정말 지루했을지도 모르겠다.

 

김해공항 대한항공(KAL) 라운지에 가봤더니

 

 

컵라면은 신라면와 튀김우동.. 이렇게 2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던 것 같다. 라운지에 오래 있으면 이유없이 배가 고파진다 ㅎㅎ 우동도 먹고 라면도 먹고...빵과 콜라도 먹고~

 

벽쪽에 붙은 좌석에 나란히 앉았는데..앞쪽으로 사람들이 왔다리 갔다리 해서 조금은 불편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린 커피도 괜찮았다.

 

PP카드 소유자는 연회비에서 빠져나가는 요금으로 이용가능하지만...추가 이용자는 약 27달러를 별도로 결제해야 하기에 라운지 이용자체가 조금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라운지에 들어선 순간부터,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최대한 많이 이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라면을 많이 먹든 음료를 많이 먹든 전혀 상관없으니까 말이다.

 

커피잔 브랜드가 궁금해서 잔받침을 뒤집어보니..헐~ 김해공항 대한항공(KAL)라운지에서는 웨지우드 커피잔을 사용하고 있더라. 알다시피 꽤 비싼 브랜드다.

 

밤 10시에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기 시작~

 

그런데 정말 지저분한 사람들 많다.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해서 그럴지도.. 먹은 음식은 치워두는 곳에 셀프로 치워주면 될텐데.. 남기고간 자리가 엉망이다. 애들이 바닥에 흘린 것도 그대로 ㅠㅠ

 

다음번에 김해공항을 찾게되면 또 다른 라운지를 이용해볼 계획^^ 물론 내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나 분위기는 다 비슷비슷할 것 같다.

 

✅김해공항 장기주차장(P3)이용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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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허브 라운지(김해국제공항) 이용방법(위치,시간,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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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빠른 수속 방법(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자)

김해공항 빠른 수속 방법(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