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실제로는 4일)간의 괌 가족여행에서 렌트카는 딱 24시간만 이용했다. 렌트카를 무조건 1일이상 이용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반나절도 가능하다~
수많은 렌트카 업체중에서 내가 미리 예약한 곳은 한국인이 사장님인 '투몬렌트카'였는데.. 사실 조금 당황했다. 여기는 사전 예약금 전혀 필요없다는 점이다.
그리고..괌에 도착해서 예약확인 한번하면 픽업시간에 맞춰서 호텔앞까지 데리러 오더라~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각종 쿠폰이나 할인 등등)
2017년 4월 30일~ 새벽에 괌 호텔 '오션뷰(OCEANVIEW)'에 늦은 체크인을 하고 투숙.. 투몬렌트카 픽업시간은 오전 11시라서 10분전에 로비에서 대기했다.
시에나를 타고온 직원이 픽업해서 투몬렌트카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10분쯤 되더라. 7명이 한꺼번에 탈 수 있는 차를 고민했었는데 시에나를 하려다가 조금 더 저렴한 세도나(기아 카니발)을 선택^^
렌트카는 인수하기전에 전체적으로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외부에 스크레치나 찍힌 부위가 있다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두는 센스!
그런데 괌 렌트카들은 대부분 원래 그런가? 기본형이라서 그런가? 차유리에 썬팅도 없고.. 후방카메라나 블랙박스도 없다 ㅋㅋ
투몬렌트카의 위치는 괌하얏트 호텔에서 약 800미터의 거리다. 호텔까지 걸어가도 되지만 낮에는 너무 덥다~나중에 렌트카를 반납하면 원하는 곳까지 직원이 데러다 주니..걱정할 필요는 없음^^
여기가 바로 괌 '투몬렌트카'의 건물 입구다~
상당히 폐쇄적인 느낌인데.. 아마도 도난방지 차원에서 일부러 그런모양이다.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도록^^
투몬렌트카의 내부 모습이다. 여기는 '에어부산'과 제휴가 되어 있는 듯~ 내부는 편해보이는데.. 굳이 오래앉아서 쉬만한 곳은 아니다 ㅎㅎ 관광객의 입장에선 렌트카 인수와 반납이 주목적이니~
이건 렌트카 인수시 수기로 적는 계약서다. 차에 긁힌 부분이나 파손부위를 정확히 확인해서 체크를 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계약시에는 한국 면허증만 있으면 되고, 디파짓을 위한 신용카드도 하나 있어야 한다.
에어부산 항공티켓을 제시하면 10%할인 헤택을 받을 수 있는데.. 티켓을 복사해서 보관하시더라~그리고 혹시나 해서 1일 10달러의 차량보상보험까지 추가로 결제했다. (카시트나 부스터는 무료)
원래 24시간에 110달러 결제하기로 계획했으나 10%할인된 99달러에 10달러가 추가되어 109달러로 최종 결제했다는~하루 정도는 금액이 비싸진 않지만.. 여행 내내 렌트카를 사용한다면 금액을 무시못할 듯.
꼼꼼히 읽어보면 좋은 안내문들이다~ 괌과 우리나라는 교통 표지판이나 제한속도 등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무턱대고 운전하는 것보다는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
괌 자유여행 '투몬렌트카' 1일 솔직 이용후기
렌트카 이용시 주의사항들... 주차시에는 차량 내에 귀중품을 절대 두지 마라고 한다. 한번 가본 사람들은 경치가 정말 예쁘다고 추천을 하는 '리티디안 비치'도 왠만하면 안가는게 좋다는.
그리고 만약에 반납시간을 초과해서 반납하면 추가요금이 있는데.. 10여분정도는 봐주시는 듯^^ 우리도 사랑의 절벽에 다녀온다고 늦어져서 약 12~13분정도 지나서 반납했던 것 같다.
괌 투몬렌트카에서 받은 별도의 안내지도와 요금관련 팜블렛이다. 괌에서 렌트카를 빌리면 '남부'쪽으로 드라이브는 필수라고 한다.
그런데 제한속도가 참 느려터졌다. (시내에선 40km/hr, 시외에서는 56km/hr) 괌사람들이 느릿느릿 여유롭다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더라 과속하고 쌩쌩달리는 차들도 상당히 많음 ㅋㅋ
아마도 괌에서 처음 렌트카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수도 있는데.. 괌은 도로 곳곳이 비호보 좌회전 및 뉴턴이 가능하다.
우습게도.. 위와 같이 중앙에 있는 별도의 차선으로 진입해서 반대쪽에 차가 오는지 안오는지 살핀 다음에 좌회전, 뉴턴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럴 경우에는...반대편에서 중앙차선으로 진입한 차와 사고날 위험도 크다. 그래서 항상 조심 또 조심^^ 괌의 도로상태를 경험하면.. 우리나라는 정말 선진국ㅋㅋ
팜플렛에 있던 차량 렌트 조건~ 만 21세이상만 운전가능하며 나중에 반납하기전에 기름통을 가득 채워서 반납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별도의 차지가 부과됨~
만약에 예기치 못한 사고가 나서 보험을 적용하고자 한다면.. 무조건 '경찰'을 불러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그 보고서가 있어야만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한다.
스쿨버스 사인이 보이면 버스 뒤편 차량은물론이고 반대편 차량도 반드시 정지를 해야한다는 점도..명심해야 한다~ 11세 미만의 어린이는 카시트나 부스터가 의무화.
간혹, 어떤 괌여행 카페글을 보면 호텔에 세워두었는데 경고장이 붙어있더라나 뭐래나.. 장애인 주차구역 또는 지정주차 구역에 주차를 하지 않는건 기본일텐데 ㅠㅠ
주유를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투몬렌트카에서는 위와 같이 상태한 방법까지 안내문으로 작성해 두었더라.
그런데 모빌 주유소가 아닌 '셀(shell)'에서 주유하면 셀프로 주유할 필요없고 직원이 직접 넣어준다. 24시간동안 세도나를 타고 반납하기전에 휘발유를 주유했더니 24달러였다. (차량 종류에 따라 차이가 많음)
투몬렌트카에서 받았던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무료 입장권 2장~ 그런데 호텔에 두고 가버려서 쓰지 못했다는~ 이외에도 각종 쇼핑 쿠폰도 있더라.
2017년 5월 1일 오전 10시~ '사랑의 절벽'으로 가던 도중에 찍은 사진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렌트카 업체여서 전혀 부담이 없었고.. 편하게 계약서 쓰고 차량 인수와 반납을 할 수 있어서 괜찮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