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

일본 도쿄 자유여행은 숙소를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서 교통수단의 선택도 달라진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중심부로 이동할 경우,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건 도로 교통상황에 따라서 정체가 될 수도 있고 아무래도 열차보다는 훨씬 느리다는 단점이 있기에 추천하고 싶진 않다.

 

 

내 경험상, '신주쿠'나 '시부야'쪽이라면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닛포리', '우에노'쪽이라면 '스카이라이너'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물론, 비용과 소요시간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해야 함)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1

3번째로 방문했던 도쿄 자유여행의 숙소는 우에노에 있었다. 이것 저것 비교하다가 결국 제일 빠르고 도보거리도 짧은 '스카이라이너'로 결정했다. (숙소가 케이세이 우에노역 바로 옆에 ㅎㅎ) 

 

2017년 6월 2일 금요일 오후 5시쯤~

 

나리타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오자마자 케이세이 열차 카운터에서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교환하려고 했더니.. 지하 1층에 있는 '스카이라이너 & 케이세이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라고 하더라.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2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 결제를 하고 나리타 공항에서 교환받았던 스카이라이너와 도쿄 서브웨이 티켓(24시간용)이다. 위와 같은 작은 봉토에 담아서 준다는~ 

 

그런데 원래 외국인 전용이라서 그런가.. 여권 확인은 전혀 하지 않더라(직원에 따라 다를 수도)

 

봉투겉면을 자세히 보면, 사용시 봉투를 소지하고 제시하라고 적혀있는데.. 일종의 영수증일 뿐... 전혀~ 필요 없으니 신경 안 써도 된다ㅋㅋ 어차피 서브웨이 티켓과 스카이라이너 티켓은 별개다.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3

도쿄 서브웨이 티켓(24시간용)과 나리타 공항에서 케이세이 우에노역까지 이동하는 스카이라이너 교환권이다. 절대 분실하지 않도록 조심!!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올 때는 우에노역이나 닛포리역에서 실제 티켓으로 교환해야 함)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4

나리타공항 지하1층 철도역은 전혀 복잡하지 않다. 사진 속에 보이는 곳이 스카이라이너를 포함한 케이세이선을 타러 가는 방향이고 그 반대편(스타벅스 쪽)이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는 방향이다.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5

곳곳에 '스카이라이너'를 타는 플랫폼 방향이 표시되어 있기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진속에 보이는 개찰구에 티켓을 넣고 통과하면 됨~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6

그런데 우리가 갔던 시기에 에스컬레이터 공사중이라.. 전용 엘리베이터만 이용하도록 철도원들이 안내를 하고 있더라.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7

나리타 공항에서 케이세이 우에노역까지 이동할 때 사용했던 스카이라이너 실물 티켓의 모습이다. 스카이라이너 티켓은 기념품으로 가져올 수 없다. 목적지의 개찰구를 통과하면 티켓은 자동 수거되니까~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

 

 

오후 5시 19분에 출발하는 스카이라이너는 오후 6시 3분에 도착했다. (44분 정도 걸림)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8

다른 교통수단보다는 조금 비싼 요금 때문에 그럴까? 제일 빠르게 우에노까지 갈 수 있는 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텅텅 비어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반대로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갈 때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는~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9

비슷한 교통수단인 '나리타 익스프레스(NEX)'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 수화물 보관칸에 잠금장치가 전혀 없다. 그냥 단순히 짐을 올려두기만 할 뿐~ 

 

그래도 좌석사이 공간도 넓은 편이고 아랫쪽에 충전용 콘센트도 있더라. 열차를 타고 시원한 스타벅스 커피 한잔을 마시며, 도쿄 자유여행의 시작이라는 생각에 설렘^^ 

 

그런데 스카이라이너는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버린다. 출발시간, 도착시간이 어쩌면 그렇게 정확한지 ㅎㅎ 평균속도가 160km/hr라는데 체감속도는 우리나라 KTX보다 훨씬 빠른 듯~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10

아무래도 위치가 정말 좋은 호텔을 선택했던 모양이다.

 

케이세이 우에노역에 도착해서 사진속에 보이는 출구로 나오니 횡단보도 바로 건너편 오른쪽에 호텔이 보임 ㅋㅋ 걸어서 3분도 안 걸리더라.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11

다시 나리타 공항으로 가려면 스카이라이너 교환권을 실물 티켓으로 바꿔야 하는데.. 케이세이 우에노역의 경우, 사진 속에 보이는 티켓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단, 영업시간이 새벽부터 저녁 8시까지다)

 

돌아오기 바로 전날 밤에 갔더니 문을 닫아버려서.. 여행의 마지막날 아침에 들려서 교환권을 제시하고 우리가 출발시간을 이야기해 주니 (말 안 하면 바로 출발하는 티켓을 끊어줌)...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12

이렇게.. 케이세이 우에노역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가는 실물 티켓을 수령할 수 있었다. 티켓을 교환한 시간을 보니 오전 9시 48분쯤~ 

 

비행기 탑승 2시간 전에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하는 스카이라이너를 예약했는데... 실제로 그 시간까지 우에노 동물원과 주변 시장을 구경해 보니 시간이 충분했다.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13

케이세이 우에노역의 개찰구~ 이 역은 화장실이 개찰구 안쪽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스카이라이너로 나리타 공항, 우에노역 왕복하기14

6월 4일 오후 3시 23분~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한 스카이라이너~ 

 

도쿄 우에노에 가보니.. 벚꽃시즌이나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가보면 정말 좋겠더라. 만약 우에노에 숙소를 정할 계획이라면, 꼭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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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카이라이너'티켓 인터넷 예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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