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과 스타필드, 코엑스 연결 통로

서울여행을 계획할 때는 언제나 '자동차'를 가져가느냐? 안가져가느냐?의 여부를 두고 호텔 선택도 달라진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개인적으로 기계식 주차빌딩이나 발렛파킹을 꺼려하기 때문에 무조건 셀프 주차 공간을 많이 보유한 호텔 위주로 선택하는 편이다.

 

 

얼마전에 다녀온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도 마찬가지였다. 생각해보면 가격이 상당히 비싼 호텔인데..그 주변을 검색해보니 주차하기 편한 곳은 이 호텔밖에 없더라.

 

이 호텔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코엑스(COEX)'와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다양한 경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날씨와 상관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평일이라서 그랬을까? 호텔 전용주차장은 꽤 널널한 편이었다. 지하 4층에 주차하고 로비방향 엘리베이터로 이동!

 

호텔 지하4층 엘리베이터 앞.. 자세히 보니 30층까지 있다. 객실은 5층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있고.. 최고층에는 스카이라운지도 있다. 물론 가보진 않음^^

 

지하 2층부터 지하 5층까지가 주차장이다~ 지하층과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는 3층까지만 운행되는 모양이다.

 

원래 호텔 체크인 가능시간은 오후 3시 이후 였지만...오후 1시 40분쯤 도착해서 체크인 가능 여부를 물어보니 바로 된다고 하더라^^

 

차량번호 등록은 필수! 그런데 체크인 시간을 기준으로 딱 24시간 동안만 무료 주차다.

 

로비에서 객실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총 6개~

 

우리가 1박했던 방은 17층에 있었다. 그런데 객실 카드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카드 터치 부분도 전혀 없고..그냥 버튼만 누르면 끝~

 

엘리베이터와 상당히 가까운 1769호~ 그런데 안에 들어가보니 옆방과 연결되는 문이 열려있더라. (여기가 커넥트룸일줄은 전혀 몰랐음)

 

뭔가 이상해서 하우스 키핑 직원분께 물어보니.. 이전에 예약했던 사람들이 취소를 늦게 하는 바람에 신속하게 처리가 안됐다고 하더라.

 

잠시후, 남자 직원이 큰 매트리스를 가져오더니 방문과 방문 사이에 끼우고 문을 잠궈주시더라 ㅎㅎ(그 사이에 매트리스를 끼울거라고는 생각 못했다~아마 소음때문인 듯)

 

검정색 룸키를 당연히 홀더에 꽂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꽂으려고 했는데..이상한 카드가 그 자리에 꽂혀있더라.

 

알고 보니까 룸키는 그냥 객실문을 열기 위한 용도이고.. 기존에 꽂혀있던 카드는 방내부 전원 연결을 위한 카드더라. (냉장고 미니바로 운영되다보니.. 24시간 켜져 있어야 하기에)

 

그러고 보니, 이런 부분은 조금 미흡하다. 일본처럼 냉장고에 전원 버튼을 따로 설치하는 것도 괜찮을 듯한데 말이다. 미니바 왼쪽 슬라이딩 도어를 열어보면 가운과 옷걸이, 금고가 보인다. 물론 슬리퍼도 있다^^

 

ㅎㅎ 이걸 어떤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무슨 회담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그런 분위기다. 벽면에 있는 저 그림때문에 더 그렇더라~ 바닥 전체는 잔디색 카페트가 깔려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위치 확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 네이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스탠다드룸'으로 예약했는데.. 더블침대와 킹사이즈 침대중에서 후자를 선택했다. 저 킹사이즈 침대가 편하긴 진짜 편하더라^^

 

17층 외부로 보이던 풍경~ 봉은사 방향의 뷰라면 훨씬 예뻤을지도 모르겠다...우리가 1박했던 방에서는 주변에 엄청 높은 건물은 별로 안보이더라는~

 

창가쪽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현대백화점 외부 주차장이고.. 가운데는 고깃집..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화장품 회사 건물이더라.

 

이 동네도 땅값이 장난이 아니라던데...한편으론 건물주들이 정말 부럽다.

 

호텔 룸키가 끼워져있던 종이홀더에도 설명서가 적혀있지만, 호텔 객실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더라. 객실 번호와 영문이름 앞자리만 넣으면 곧바로 접속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과 스타필드, 코엑스 연결 통로

 

 

객실용 슬리퍼와 무료 커피, 차...그리고 미니바에 있던 물건들이다. 호텔 미니바의 물건은 어딜가나 단가가 비싸다 ㅎㅎ

 

안그래도 호텔 객실요금도 비싼데.. 금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면 이 물건들은 손대지 않는게 좋다. 그래도 무료 생수 2병이 제공됨~

 

킹사이즈 침대 바로 앞쪽에 TV가 걸려있고.. 그 바로 앞에 투명색 테이블이 있는데.. 위치가 조금 뜬금없다. 차라리 없는게 나을지도~ㅎㅎ

 

그런데 에어컨 송풍구가 특이한 곳에 있다. 사진속에 보이는 TV 오른쪽에 별도의 창고같은 문이 보이는데.. 그 안에 있더라. 더울 걱정은 전혀 없음~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의 화장실 및 샤워실 내부다. 세면대쪽 벽면이 전부 거울이라서 상당히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투명 샤워부스외에도 별도의 욕조가 마련되어 있다. 드라이기 바로 옆에 있는 콘센트를 보니 220V외에도 110V도 있더라...외국인들을 위한 배려일까? 어메니티는 충분하다.

 

샴푸, 샤워젤.. 귀후비개..그리고 칫솔과 치약, 면도기, 쉐이빙젤까지.. 대신 얼굴에 바르는 스킨이나 로션 등은 없다.

 

샤워젤 사용시 스펀지나 샤워타올이 필요한데.. 샤워부스안에는 없다.

 

그런데 좌변기 옆 화장지 걸이 바로 옆을 보면 수건이 걸려있는데.. 만져보면 수건이 아니라 저게 샤워타올이다 ㅎㅎ 개인적으론 위치를 좀 바꿨음 좋겠다는...

 

샤워부스안의 물조절기...일반 샤워호스와 고정된 샤워기가 달려있는데.. 사용전에 반드시 샤워호스쪽으로 물을 틀어서 물조절을 하고 사용하시길~ 안그러면 난감 ㅋㅋ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지하층을 이용.. '스타필드'와 '코엑스'로 가는 방향이다. 사진속의 붉은 화살표시만 따라가면 되는데.. 로비에 있는 식당 바로 옆쪽을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여기를 타고 내려가면 롯데면세점이 보이고 그 우측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호텔 아케이드와 만나게 된다. 거기서 천천히 걸어가면 자연스럽게 스파필드 코엑스몰과 이어짐^^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별마당 도서관 둘러보기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별마당 도서관 둘러보기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갔던 통로를 반대로 걸어서 호텔 로비로 갈려고 하다가 곧바로 지상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야밤에 바라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30층이라서 정말 높긴 높다^^(사진을 클릭하면 위치 정보확인 가능)

 

공항 리무진도 여기 정차하는 모양이다. 저기가 호텔의 정문이다~

 

호텔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앞에 라운지가 보인다.

 

그 앞쪽에 있는 쇼파와 조명등이 상당히 인상적임 ㅎㅎ 안쪽 라운지 좌석과는 다르게, 여기는 누구나 앉을 수 있다. 저기 오른쪽으로 가면 호텔 카운터와 엘리베이터가 있음~

 

그 다음 날에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석해야 했기에.. 미리 위치가 어디쯤인지 일부러 다녀왔다. 근처에 테라로사 카페가 있다는 정보도 입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오전 10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니 전날 오후 1시 이후에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이날 오후 2시전 까지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주차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곧바로 코엑스로 향했다. 위 사진처럼 호텔 정문으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기만 하면 코엑스 북문에 도착한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밖으로 나가서 코엑스로 갈 필요가 전혀 없다.

 

호텔 정문 옆을 보면(라운지를 바라 보는 방향에서 왼쪽) 밑으로 내려가는 2개의 계단이 있다. 여길 내려가자 마자 똑바로 직진하면 위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출입문으로 나오게 되고..거기가 코엑스다 ㅎㅎ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 투숙할 분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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