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엑스몰과 별마당 도서관 둘러보기

서울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갔던 바로 그 다음날에 '코엑스'에서 박람회가 시작되었기에 일부러 근처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내려올 계획을 세웠다.

 

보통.. 호텔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가능했지만 오후 2시이전에도 가능하더라^^ 그렇게 호텔에 짐을 풀고 곧바로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주변 구경을 시작했다.

 

 

그런데 원래 있던 코엑스몰이 '스타필드'라는 타이틀을 붙이기 시작한건 반년도 되지 않았다고 한다. (2016년 11월 중순부터 스타필드가 영업시작)

 

우리가 1박했던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가려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하층으로 바로 연결된다.

 

그리고 실제로 코엑스몰은 지하 1층에만 있다~ 이때가 6월 28일, 오후 2시 20분쯤~ 사진속에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가면 코엑스몰의 시작점이다.

 

예전부터 꽤 유명했던 코엑스 아쿠아리움~ 곁으로 봐서는 별로 안켜보이는데.. 내부는 생각보다 큰 모양이다.

 

근처에 거주하고 애들 키우는 부모라면 연간회원권으로 이용해도 나쁘지 않을 듯~ 입구 윗부분의 수족관에는 열대어가 가득한데.. 나중에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니 복어 한마리만 보이더라 ㅎㅎ

 

지하 1층 곳곳에 보이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안내지도^^ 현재 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하남 스타필드처럼 전용 어플은 없는 모양이다. (여기가 스타필드 2호점이다)

 

원래 평범한 코엑스몰이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바뀌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런데 여긴 천장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약간 깝깝함 ㅠㅠ

 

그런데 신세계가 코엑스몰을 인수한건 아니고.. 매년 600억원이상의 임대료를 '무역협회'에 내면서 영업한다고...그만큼 수익이 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얼마전에 각종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기 시작한 명소가 스타필드 코엑스몰 중심부에 있다. 바로 사진속에 보이는 '도서관'이다. 쇼핑, 식당가를 걷다가 책이 진열된 공간을 만나면 느낌이 사뭇 다르다~

 

게다가.. 평소에 도서를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나? 의심이 들만큼 책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상당했다.

 

'별마당 도서관'이라고 불리는 이 열린 공간은 이제 명실상부한 코엑스몰의 명소가 되었다는~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위치 확인

별마당 도서관 : 네이버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 비어있는 좌석은 거의 찾아볼 수도 없고 계단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수두룩~ 어디까지나 '도서관'이지 '서점'이 아님!

 

별마당 도서관에는 나중에 다시 들리기로 하고 다시 쇼핑몰과 주변 구경을 즐겼다.

 

워낙 먹거리가 많다보니 뭘 먹을지 고민고민하다가, 평소에 즐겨먹는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를 먹었다ㅋㅋ 서울까지가서 맥도날드를 먹다니^^ 먹고 밖으로 나오니 오후 3시 반쯤~ 어? 여기 SM타운도 있었네?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별마당 도서관 둘러보기

 

 

다시 돌아온 '별마당 도서관'~ 내가 보기엔 절반은 진지모드~ 절반은 허세모드~

 

진짜로 독서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책펴놓고 스마트폰질하며 시간때우는 사람도 상당하더라. 일단, 사진속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보기로...

 

2층에서 내려다본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이다. '별마당'이란 단어가 약간 유아틱한 느낌이 드는데, 꿈을 펼친다는 의미의 '별'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 '마당'을 합친 말이라고 한다.

 

다시 내려가서.. 사진속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반대편 2층으로 올라가보았다. (별마당 도서관은 2층전체가 모두 연결되어 있지 않으니 참고하시라~)

 

총면적이 2,800㎡이고 2개층으로 구성된 별마당 도서관은 지난 5월 31일에 처음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2층에는 편의점도 있고 구석에 숨어서 잘보이지 않는 디저트 가게도 있더라.

 

처음에 우리가 올라갔던 2층쪽을 반대편에서 찍어본 사진이다. 저기 오른편에 수많은 책들이 진열된 초대형 책장은 높이가 무려 13m라고 한다.

 

도서관 내부에 약 5만여권의 책이 있다고 하는데..책검색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완전 개방된 공간인데 책분실 관리 등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더라.

 

공공사업으로 매년 5억원 이상의 운영비가 투입된다는 별마당 도서관은 월별, 요일별 테마를 정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만남의 장소로 정말 유용할 듯^^

 

오후 4시 10분경~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파르나스몰과 현대 백화점과도 연결되어 있더라. 지하1층에 현대 백화점쪽으로 가면 식품코너와 곧바로 연결됨~

 

새벽 일찍 서울로 이동하다보니 우린 둘다 피곤해서 호텔에서 낮잠을 조금 자고 다시 내려왔다.

 

일단 늦은 저녁식사부터 칼국수로 해결하고 코엑스몰에서 가보지 않은 통로를 찾아 이리 저리 다니는 중...이때가 밤 9시 40분쯤이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매장들은 대부분 밤 10시 이전에 문을 닫는 모양이더라.

 

사람도 거의 다니지 않고 썰렁한 분위기로 변신 ㅠㅠ

 

밤 10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쪽으로 이동중~ 호텔 아케이드와 롯데 면세점도 모두 문을 닫았더라~ 중국 관광객이 뚝~ 끊어져서 그런지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매장들의 분위기가 썩 좋진 않아보였다.

 

서울 여행을 갔다가 코엑스에 방문한 계획이 있다면 1박정도 하면서 여유롭게 스타필드 코엑스몰 구경을 해보는 건 어떨까?^^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과 스타필드, 코엑스 연결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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