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도시중 하나라는 일본 도쿄를 처음 가보면 지도를 잘보고 방향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더라도 헷갈리는 경우가 꽤 많다^^
특히 JR이나 도쿄 메트로 등을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더 그렇다. (물론 일본어를 잘 알아듣고, 잘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큰 문제가 없음)
예를 들자면, 길을 걷다가 지하철역이라고 해서 내려갔더니 개찰구가 보이는데..여기로 들어가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플랫폼이 맞는지? 아니면 건너편으로 가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는지? 헷갈린다.
이렇게 플랫폼이 2개로 나뉜 경우라면, 개찰구를 잘못 통과해서 들어갈 확률이 높은 편이다. 만약 개찰구를 통과하기전에 여기가 맞다? 아니다? 헷갈린다면.. 역무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만약에 방향이 반대라면 여기가 아니니 건너편으로 가라고 이야기 해준다. (일본어를 잘몰라도 목적지만 이야기해주고 바디 랭귀지해도 충분하다 ㅎㅎ)
위 경우와는 다르게...플랫폼이 하나고 타는 방향만 다른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마찬가지로 역무원에게 물어보거나 주위의 일본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 빠르고 정확하다^^. 하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구글지도로 경로를 미리 탐색해보면 된다.
실제로 도쿄 자유여행을 갔을때, '키요스미시라카와'역에서 '쓰키지시조'역까지 이동하는 경로를 검색했었다. 도에이 '오데도선'을 타면 9분 거리~
경로를 자세히 검색하면 내가 타는 역을 기준으로 다른 역이 어딘지 금방 알 수 있다.
도에이 '오데도선'을 이용할 수 있는 '키요스미시라카와'역은 플랫폼이 하나고 타는 방향만 서로 다르다. 위와 같이 '번호'와 '방면'으로 구분되어 있다는~
그런데 단순히 저 방향 표지판만 보면 내가 어느 쪽에서 타야할지? 어느 방면으로 가야는 열차에서 타야할지? 알 수가 없다.
도쿄 지하철 탈때 방향이 헷갈린다면?
그래서 내가 타는 역을 기준으로 '다음에 정착하는 역'이 어디인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건 한국에서 지하철을 탈 때도 비슷하다^^
플랫폼으로 내려가는 계단옆을 보면 붉은색으로 표시된 글씨가 현재 내가 있는 역이며..그 다음에 밑으로 연속으로 보이는 역들이 이름이 다음에 정차하게 되는 역들이다.
즉, 내가 가려는 목적지 방향으로 다음 정차역 명칭을 알아두면 어느 쪽에서 타야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도쿄 지하철 탈때 방향이 헷갈린다면...플랫폼에 있는 벽면을 유심히 들여다봐도 된다. 여기에도 현재 내가 있는 역과 다음 역의 명칭이 친절하게 보인다~ 화살표는 당연히 지하철의 이동방향~
이 정도만 알아둬도 복잡한 일본 도쿄에서 지하철이나 JR 등을 타고 다닐 때, 방향이 헷갈리지 않을 듯^^ 그래도 모르면 물어보는 것이 제일 빠를 수도 있다~ 일본 여행시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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