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검색을 하다가 또 우연히 예쁜 카페를 발견^^ 주말이기도 해서 창원 가로수길을 찾았다. '작은 오후'라고 불리는 이 작은 카페는 예전에 갔었던 맛집 '벽돌집'과 같은 길가에 있더라.
그래서 자동차를 가지고 바로 앞까지 이동하는 것보다는 가로수길 메인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 훨씬 낫다.
왜냐면 도로가 조금 복잡하고 주차할만한 곳이 거의 없다. 초행길이라면 더 헤맬 수도 있다. 그런데 막상, 작은 오후에 가보니.. 좌석이 없더라 ㅠㅠ
간판을 보면..카페이름은 없고, 작은 '달'모양의 로고가 보인다. 원래 중국집이었던 이곳이 인테리어 공사를 끝내고, 지난 2017년 8월 10일에 처음 오픈했다.
좌석이 없어서 다른 곳에 가서 빙수를 먹고 혹시나 해서 다시 찾아갔더니 운좋게 빈 좌석이 있더라~
쇼윈도우 옆에 서있던 이젤~ 그 위에 화이트톤의 귀요미 입간판이 놓여있다. 여기는 '작은 오후'라는 이름이 선명함^^
예상은 했지만, 내부가 상당히 좁긴 좁다. 많이 앉아봤자.. 10명정도 앉을 수 있겠더라~ 사진속에 보이는 것이 작은 오후 카페의 주방.. 여기는 단순히 그냥 카페는 아니고 각종 생활 소품도 판매하고 있다는~
창원 가로수길 카페 '작은 오후'의 메뉴판은 종이가 아니라 '천'에 적혀있는데.. 정말 미니멀하다 ㅎㅎ 자세히 안보면 잘 안보일 정도~
이날의 케익은 '티라미수'~ 매일 바뀌는 모양이다. 1인 1메뉴씩 주문해야 하며.. 아직까진 노키즈존이 아닌 듯하다. 우리가 갔던 시간에도 어린 애들을 동반한 아줌마들이 있더라.
이유없이 꺄악~꺄악~ 애들 지르는 소음때문에 분위기가 좀 ㅠ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은 반면, 내부가 워낙 작아서 노키즈존이 되더라도 별다른 지장도 없을 듯~
작은 오후 카페의 내부 인테리어와 각종 소품들... 모두 판매하는 물건들이다~
빨간옷을 입은 마네킨 밑에도 소품과 화분이 예쁘게 꾸며져 있다. 사장님의 취향을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는 ㅎㅎ 로렌도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
우리는 주방에서 제일 가까운 벽쪽 선반 테이블에 앉았다.
작은 오후(창원 가로수길 카페) 작지만 예쁜 곳^^
작은 오후 (a little afternoon)의 로고와 주소가 적힌 귀여운 명함도 보인다. '작은 카페, 상점 그리고 누군가의 공간'~
선반테이블에 있던 '책'과 작은 액자와 식물~ 주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림^^
우리가 주문한 아메리카노는 4,000원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니라 모카포트로 제조하더라.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ㅎㅎ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조금 진하면 더 좋았을 듯..
이건 수박쥬스(6,500원)이다. 유리컵에 작은 수박까지 끼워져 있다~ 자세히 보면 로즈마리도 쥬스안에 빠져있다는~ 시원하고 달달하고 힘이 나는 맛이다.
우리가 앉았던 선반 테이블 왼쪽 끝에는 컨트리풍(?)의 모자 3개가 보인다.
중국집이었던 내부를 다 뜯어내고 바닥을 제외한 천장과 벽면을 모두 하얀색 페인트로 칠한 작은 오후 카페~ 천장에 걸려있는 하얀색 천과 예쁜 조명에 자꾸 시선이 가게 되더라.
로렌도 여기서 컵 받침대 2개를 구매^^
그런데 카페 내부에 울려펴지던 음악의 계속 찌직찌직~ 일하던 분들은 너무 바빠서 그런지 별로 신경을 안쓰더라~ 스피커의 문제인듯..
그리고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일까? 아니면 환기가 제대로 안되서 일까? 처음 가게내부로 들어가니 쾌쾌한 냄새가 났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냥 적응 되더라는~
아주 오래전에 결혼식 축하 선물(?)로 사용된 흔적이 보이는 커다란 거울 겸 온도계도 벽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창원 가로수길 카페 '작은 오후'는 소규모의 카페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게 정말 예뻐서 꼭 찾아가 볼만한 곳이다.
단, 내부가 좁아서 좌석이 없으면 발걸음을 돌여야 한다는 단점은 어쩔 수 없다. (영업시간은 화요일~목요일: 오전 12시~오후 5시, 금요일~토요일: 오전 12시~오후 9시,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