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율하 카페 '올리 프로젝트(all2 project)와 고양이

화창한 9월의 어느 토요일.. 부산에 다녀오다가 장유에 들려 '올리 프로젝트(all2 project)'라는 카페를 찾았다. 위치가 율하 카페거리는 아니고 거기서 약간 벗어난 상가 주택가 골목에 있더라.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데로 따라갔더니.. 차도 거의 안다니고 사람도 별로 안다니는 조용한 동네^^

 

로렌이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이 곳 주인장님이 꽤 유명한 분이라고 한다. 예전에 '마켓움'에 참여하기도 했다는~ 원래 부산에 있다가 김해로 이사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여긴 큰 간판이 없다. 그래서 한번에 못찾을 수도 있다는~ 상가주택의 1층에 있는데 그 앞에 2개의 주차공간이 있다. 그런데 손님용은 아닌듯~

 

하지만.. 주차공간은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 주위를 둘러보면 길가가 널널한 주차장!

 

길가에 세워진 올리 프로젝트(all2 project) 입간판과 화분을 보고서야.. 여기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들어가는 현관문 주변에 보이던 화분과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여기도 인스타그램에 올릴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한 장소로 손색이 전혀 없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을 보고 찾는 손님들도 많은 듯~

 

여기가 장유 율하 카페 '올리 프로젝트'의 주방이 있는 공간과 주문 카운터~ 하얀색 스메그 냉장고에 시선이 간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느낌의 첫인상^^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3~4명 있더라. 사진속에 보이는 곳이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이다. 벽으로 둘러싸여있고 푹신한 방석과 쿠션이 있는 공간이라서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다.

 

적당히 어두우면서 빛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올리 프로젝트 카페~ 여긴 일본 잡지도 꽤 많은 편이다.

 

카페 주인장님이 바로 저 책의 작가다. '살림이 되는 손바느질'~ 아마도 '마켓움'에 가봤던 분들은 기억하실 듯... 그래서 올리 프로젝트는 카페뿐만 아니라 바느질 수업도 정기적으로 하는 모양이다.

 

주문 카운터에 있던 메뉴판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원)과 그레이프 봉봉(6,500원)을 주문했다.

 

장유 율하 카페 '올리 프로젝트(all2 project)와 고양이

 

 

테이블위에 올려진 일본 잡지와 주문했던 음료들^^ 커피맛은 나름 괜찮은 편~

 

로렌이 마셨던 '그레이프 봉봉'이다.. 굵은 청포도와 라임이 들어있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여기는 단체석... 아마도 저기서 바느질 수업도 하지 않을까? 아님 별도의 수업용 장소가 따로 있을지도 모르겠다~

 

장유 율하 카페 '올리 프로젝트'의 내부는 최근 트렌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바닥은 에폭시처리~ 천정과 벽면은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창가쪽에도 작은 테이블이 놓여있다. 벽면에 부착된 선반과 시계, 스탠드가 완전 귀요미라는 ㅎㅎ

 

여기는 아마도 화장실로 이어지는 통로인듯..

 

올리 프로젝트 카페의 유일한 내부 좌석이다. 우리가 갔을 때도 안에 사람이 있더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타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

 

그런데.. 작은 고양이 한마리가 은근슬쩍 카페안으로 들어오더니 바닥에 퍼질고 눕더라 ㅎㅎ 마치 자기집이라도 되는 것 마냥.. 아마도 길가다가 더워서 들어온 모양이다.

 

분명 길고양인데.. 주인장님이 '올리'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그런데 이 녀석.. 머리에 있는 상처를 조금 만졌더니.. 손가락을 물려고 하더라는 ㅠㅠ 어쨌던 길고양이치고는 깔끔해 보였다.

 

장유 율하 카페 '올리 프로젝트' 내부에서 바라본 현관문... 9월인데도 바깥 날씨가 워낙 더와서 나가기가 싫더라. ㅎㅎ 고양이와 조금 더 놀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에~

 

✅율하 올리 프로젝트 위치 알아보기

올리프로젝트 ·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리 1390-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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