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동 새우구이 맛집 '88한 새우'

막바지 새우철인 9월말... 로렌이 '새우구이'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퇴근하자마자 곧바로 창원 중동에 있는 새우구이 맛집을 찾았다.

 

그 덕에 로렌은 처음으로 창원 시내버스도 타보고 ㅎㅎ 사실 이 맛집은 얼마전에 친구들 모임때도 한번 갔던 곳이다.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서 다시 찾았는데.. 역시 '맛'은 정말 좋더라. 단점은 술자리 분위기라 꽤 시끄럽다는 점~

 

창원시 '중동'에 위치한 새우구이 맛집의 이름은 '88한 새우'다.

 

이 주변에는 새우구이 가게가 이곳밖에 없어서 찾기는 정말 수월하다. 팔용동쪽과 워낙 가까워서 중동이 아니라 팔용동이라 착각할 수도 있겠더라.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골목길에 주차해야 한다. 우리 부부가 이곳에 도착한 시간은 평일 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생새우들이 분주하게 헤엄치고 있는 수족관은 88한 새우의 정문이 아니라 후문에 모여있다.

 

이곳은 새우뿐만아니라 장어나 다른 해산물도 판매중이다. 그리고 가게 바로 옆에는 '88한 대게'라는 가게가 따로 있다는 ㅎㅎ 저녁식사 시간마다 사람들이 붐비는걸보면 매출이 장난이 아닐듯~

 

생새우 1kg(40,000원)을 주문하자마자 테이블위에 미역국과 야채샐러드가 준비되었다. 저 미역국..별것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계속 떠먹게 되는 묘한 중독성이 ㅎㅎ

 

그외 다른 밑반찬들~ 양파 장아찌와 감자, 김치... 그리고 새우를 찍어먹을 와사비와 간장~

 

소금이 깔린 냄비위에 생새우가 가득 보인다.. 살려달라고 발버둥~ 내가 이상한건가? 전에 함께 먹었던 친구들은.. 새우를 생으로 이렇게 굽는 장면을 처음 봤다고 ㅠㅠ

 

서빙과 동시에 타이머가 작동... 약 8분에 세팅되어 있다. 울리면 직원을 호출!

 

창원 중동 새우구이 맛집 '88한 새우'

 

 

서서히 움직임이 사라져가는 새우들...

 

익혀진 새우들.. 전에 먹었던 새우와 비교해보니.. 덩치가 조금 더 커진 느낌이다.

 

타이머 작동이 끝나면 직원이 뚜껑을 열어 한번 뒤집어 주는데.. 그 때부터 맛있게 먹으면 된다 ㅎㅎ 일단, 새우 머리부터 잘라내서..

 

용기 하나에 담아서 직원을 호출하면 맛있는 새우 머리 튀김으로 만들어준다^^ 사실 새우구이는 머리가 제대로 잘 익지 않아서 따로 튀겨먹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새우를 그냥 맨손이나 젓가락으로 벗겨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뭐지??? 셀프코너에 1회용 비닐장갑까지 준비되어 있는데.. 왜들 저렇게 불편하게 ㅠㅠ

 

새우구이를 다 먹었으면 후식으로 해물라면을 추천! 큼직한 새우 2마리와 작은 게한마리가 들어있다.

 

우리 바로 옆 테이블의 어느 커플도 이 라면을 먹던데.. '100% 신라면'이라고 하더라. 에휴~아는 척하기는... 어떻게 안성탕면의 스프 맛도 모를수가 ㅎㅎ

 

맛있게 튀겨진 새우머리 튀김~ 막바지 새우철이라 그런가? 새우들의 살이 장난이 아니다. 2명이서 먹기엔 1kg가 딱 적당한듯^^

 

창원 중동 새우구이 맛집 '88한 새우'에서 먹은 새우가 올해의 마지막 생새우구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는~

 

✅창원 88한 새우 위치확인은 여기서

팔팔한새우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중동 남산로115번길 3

✅백사장항 수산시장의 통통한 대하구이

백사장항 수산시장의 통통한 대하구이

✅새우머리 튀김만들기~빠삭빠삭 괜찮네

새우머리 튀김만들기~빠삭빠삭 괜찮네

✅새우요리는 오븐으로 굽는 새우소금구이(블랙타이거새우) 강추!

새우요리는 오븐으로 굽는 새우소금구이(블랙타이거새우)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