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눈여겨두었던 슬리퍼가 있다. 버켄스탁(BIRKENSTOCK)이라는 독일 브랜드의 제품중에 특이하면서도 귀엽게 생긴 '보스턴'이라는 모델이 있더라.
기존의 슬리퍼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발등이 덮힌 슬리퍼라서 발가락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얼마전에 백화점에 갔다가 버켄스탁 보스턴중에서도 가장 무난한 '울펠트(wool felt)'를 커플용으로 구매했다.^^ 가격은 대략 11~12만원선.
버켄스탁 제품을 구매하면 이렇게 생긴 파란색의 두꺼운 종이케이스에 신발이나 슬리퍼가 담겨있다. 그냥 버리지 말고 보관해두다가 다른 용도로 활용해도 나쁘지 않다.
로렌이 선택한 버켄스탁 보스턴 펠트는 내로우핏(NARROW FIT)이다. 색상은 회색~
내가 선택한 버켄스탁 보스턴 펠트는 레귤러(REGULAR FIT)~ 단어 검색을 해봤더니 무연탄(anthracite)색이더라.
여성용 버켄스탁 보스턴 펠트 내로우핏과 남성용 버켄스탁 보스턴 펠트 레귤러핏을 함께 종이케이스 위에 올려보았다.
슬리퍼 디자인이 정말 귀엽게 생겼다 ㅎㅎ 그런데 발등을 덮는 부위의 재질이 일반적이진 않다.
버켄스탁 보스턴 펠트~발등이 덮힌 슬리퍼
발등을 덮는 부위는 전부 '울 펠트' 재질로 되어 있다. 뭔가 부직포같은 느낌도 드는데..겨울에 잘어울릴 것 같은 스타일이다. 펠트 일부분에 'BIRKENSTOCK'이라고 새겨진 징도 보인다.
또 다른 쪽에는 금속 벨트가 연결되어 있는 버켄스탁 보스턴 펠트~
버켄스탁 제품이 대부분 그렇듯.. 이 제품도 다르지 않다. 발바닥이 닿는 슬리퍼 밑판은 천연코르크다. 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기에.. 비오는 날엔 신지 않는 걸 추천!
양말을 벗은 상태에서 신어본 남자용 버켄스탁 보스턴 펠트 레귤러핏 '무연탄'색~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신어본 여자용 버켄스탁 보스턴 펠트 내로우핏 '회색'~
실제로 신고 가까운 시장까지 다녀와보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편하더라^^ 날씨가 추워지면 조금 따뜻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