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부산에 가는 편이지만, 부산에도 주택가에 숨겨진 예쁜 카페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래서 위치가 별로라도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가기도 한다^^
예전부터 로렌이 가보고 싶어했던 '카페부곡'도 실제로 가봤더니 위치는 별로~(개인적으로 항상 주차장부터 신경쓴다는) 그래도 주변이 원룸촌이고 조용한 주택가라서 나름 나쁘진 않았다.
카페부곡은 인스타그램에서도 요즘 핫한 부산대 카페로 주목받고 있다는.. 만약, 걸어가야 한다면 '부산대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편이다.
여기가 바로 부산대 카페부곡의 건물 외관이다.
주차장이 별도로 없기에 차를 가져가면 길가 빈곳에 주차할 수 밖에 없다.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은 카페부곡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곳이라 함부로 주차하면 큰일남!
카페부곡 현관문쪽에 걸려있는 집모양의 나무 간판^^ 인스타그램을 검색해보면 이렇게 간판을 클로즈업해서 찍은 사진들이 많이 보인다.
주말 오후 12시 20분쯤 도착한 부산대 카페부곡~
아침에 비가 약간 내렸던 모양인지.. 바닥과 주변 나무들이 촉촉하게 젖어있다. 계단 옆에는 부곡(BUGOK)이라는 입간판도 보이고..
그런데 카페명칭이 '부곡'인 이유는 모르겠다. 단순히 여기가 '부곡동'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부곡온천과는 아무런 관련 없다 ㅎㅎ
내부로 들어서면 전방에 둥근 테이블과 거울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왼쪽으로 주문 카운터가 보이고..
분위기있는 음악을 선사해준 스피커~ 요녀석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든다^^
부산대 카페부곡의 메뉴판이다. 알림벨은 따로 없고 메뉴가 준비되면 직원이 알아서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부산대 카페부곡~조용한 주택가의 핫한 카페
천장 조명등 옆에 걸려있던 '박쥐란'들~
따뜻한 아메리카노(4,000원) 2잔은 이중 글라스에 담겨져 있더라.. 뜨거워서 괜찮을까 했는데.. 그냥 따뜻한 정도 ㅎㅎ그 옆에 있는 탄산음료는 '시즈널 프룻에이드'다. 자두, 체리 레몬중에서 '자두'를 선택함. 가격은 7,000원
크림이 듬뿍 올려진 '카페라떼'(4,500원)... 하몽과 바질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오픈 샌드위치'(6,000원)도 주문했다. 양은 그리 많진 않다^^
내부 구석자리에서 바라본 부산대 카페부곡의 내부.. 여긴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소규모 카페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방문하시길~ 테이블이 별로 없어서 실망할 수도 있을테니~
천장을 보니 기존에 있던 건물을 개조한건 아닌듯하고.. 새롭게 지은 듯하다. 천장면은 광택만 없을 뿐이지...깔끔한 카페 바닥면 마감과 흡사함~
부산대 카페부곡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화요일은 휴무)
아무리 길어봐야 우리가 카페를 방문하면 1시간 이내에 떠난다 ㅎㅎ(오후 1시 15분쯤에 카페부곡 밖으로 나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부산대 카페부곡의 주변은 그냥 주택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