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집에 있는 작은 공간들을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로렌~
거실 바닥이나 쇼파에 굴러다니는 노트북과 프린터기가 보기 싫다고 하더니 쓰지 않을 때는 깔끔하게 정리해두고 싶다며 서랍문이 달린 수납장을 설치하기로 마음먹었다.
완제품은 아니고.. 이케아에서 판매되는 것과 흡사한 철제 조립제품이더라. 모던스타일의 철제 캐비넷을 '마켓비(MARKET B)'라는 가구 쇼핑몰에서 구매했는데.. 셀프 조립해도 크게 어럽지 않더라^^
전용 포장 상자에 딱 맞는 사이즈로 배송되어왔던 마켓비의 철제 캐비넷이다.
색상은 '화이트'~ 간편 조립제품이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막상 해보면 '간편'까지는 아니다 ㅎㅎ (전체 사이즈는 높이가 101.5cm, 가로 42.5cm, 세로 40cm.)
인터넷 쇼핑몰에서 조회해보면, 배송료를 포함해서 약 80,000원~10,000원 사이의 가격이다. 스크레치 방지를 위한 포장이 상당히 꼼꼼하다. 저 스티로폼과 종이 상자 처리가 번거롭지만..
모던스타일 철제 캐비넷의 조립 설명서~ 이케아 제품 만큼이나 심플하다.
그냥 번호 순서대로 그림보고 따라하면 된다. 물론 조금 헷갈릴 수 있는 부분도 있긴 하더라. 제품을 개봉하면 일단 부속품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 필수!
제일 먼저..캐비넷의 양쪽 옆판을 가로로 세워놓고 다리 하나부터 연결해준다. 다리 부분과 옆판이 딱~ 끼워지도록 해야만 그 다음 단계부터 정상적으로 조립이 가능해진다.
이건 중간 지지대 겸.. 서랍장 받침대가 올려지는 부분의 경계~ 마찬가지로 양쪽 옆판에 끼워주고..
다른 다리까지 끼워주면 모던스타일 철제 캐비넷의 뼈대는 완성된 셈이다. 다리 밑부분을 보면 전부 검은색 패킹처리가 되어 있다. 바닥 긁힘 방지 차원에서 꼭 필요함~
서랍문 수납장의 뒷판을 위에서 아래로 끼워주고..
옆판과 연결되는 부위의 양쪽 옆을 보면 이렇게 철판 걸림쇠가 보인다. 이 부위를 직각으로 꺽어주면 흔들거림이 최소화 됨.
캐비넷의 윗판과 밑판, 중간판도 같은 방법으로 올리고 조립하면 되므로..여기서는 과정을 생략했다.
이건 캐비넷은 문짝이다.. 본체와 연결하기전에 미리 손잡이를 연결해주면 편하다.
모던스타일 철제 캐비넷(서랍문 수납장) 조립하기
캐비넷 본체와 연결되는 밑부분이다. 이 부분은 그냥 끼우면 쉬운데...
윗 부분은 조금 다르다. 문짝 밑부분부터 끼운 상태에서 윗부분을 끼운 다음에 걸림쇠를 꺽어서 고정시켜야 한다.
정상적으로 연결된 철제 캐비넷의 문짝이다. 문짝의 높이는 60.5cm, 가로 37.5cm
이번에는 철제 서랍을 조립하는 과정~ 설명서의 그림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끼우고 걸림쇠를 꺾어서 고정하면 쉽다.
하지만 서랍 손잡이가 연결되는 철판은 서랍본체와 육각볼트로 연결이 된다. 내부에서 렌치를 이용해서 조여야 하더라.
손잡이까지 연결하면 철제 캐비넷의 서랍이 완성된다. 이 서랍의 사이즈는 가로 44.5cm, 높이 13.5cm(서랍 앞판 기준) 서랍 손잡이 길이는 14cm.
별도의 벽고정끈도 부속품에 포함되어 있던데.. 전혀 필요가 없어서 사용안했다. 최종적으로 완성한 모던스타일 철제캐비넷(서랍문 수납장)의 전체 무게는 약 14kg이다.
서랍을 빼내면 이런 느낌~
서랍 밑의 수납장을 오픈한 상태의 모습이다.
평소에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컴퓨터 주변기기를 비롯해서 잡다한 것들을 이 안에 넣어둘 예정이다. 닫아두면 지저분한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상당히 깔끔한 느낌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