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 가까이 미니쿠퍼 컨트리맨을 탔지만..내장된 내비게이션 설정부분을 별로 신경안쓰고 소홀히 했던 것 같다.
미니쿠퍼 오너들은 잘 알겠지만..비쥬얼부스터 화면에서 별도로 터치를 해서 M박스 모드로 진입을 해야만 내비나 음악, DMB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보통 대부분의 자동차는 차 시동이 걸리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이 실행되지만.. 미니쿠퍼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바보같은 착각을 했다. 이 부분도 '설정'에서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더라.
미니쿠퍼의 비쥬얼부스터 화면이다.
시동을 건 상태에서 이 화면이 나오면 제일 밑부분에 비어있는 공간에 손가락을 대고 왼쪽으로 슬라이드를 하면.. 별도의 M박스 모드로 진입하게 되는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
(무조건 화면이 한번 정도 살짝 깜빡여야 진입할 수 있다는..어떻게 보면 허접하다.)
이게 바로 미니쿠퍼의 M박스 모드 화면이다. 여기에 음악, 영화, DMB..그리고 내비게이션 모드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려면 저 부분을 터치!
그러면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이 실행되기 시작한다.
문제는 지금껏 이렇게 수동으로 내비게이션이 작동되도록 설정해왔다는 사실이다~
내비게이션의 자동시작과 관련된 설정도 미니쿠퍼 M박스의 '설정'속에 들어있다.
미니쿠퍼 내비게이션 '자동시작' 설정하는 방법
이건 '소리설정'화면... 다른 설정으로 이동하려면 우측에 보이는 화살표를 누르면 된다.
미니쿠퍼 내비게이션 '자동시작' 설정은 M박스의 '화면설정'에 있다. '내비 자동 시작'이 '사용안함'으로 설정되어 있었기에 지금까지 수동으로만 실행되었다는 사실 ㅠㅠ
이 부분을 '사용함'으로 변경해주면 되는데.. 실제로 자동시작이 되는지 확인해보려면 재시동을 걸어봐야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분명히 내비게이션의 실행 음향이 나오긴 하는데..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바로 진입하지는 않더라. M박스 모드로의 진입은 무조건 수동이다.
자동시작으로 설정해두니.. 부팅은 조금 빨라졌지만, 체감속도는 별 차이가 없다. 직접 '내비게이션 모드'를 눌러서 실행해도 그렇고~어차피 M박스로 진입하려면 터치 슬라이드를 반드시 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