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금요일만 되면 저녁식사를 '치맥'으로 해결하곤 한다. (물론 맥주가 없으면 그냥 콜라나 사이다를 먹는 편)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는 역시.. 배달통같은 배달전용 어플이 편하긴 하다.
입맛탓일까? 처음 먹었을 때는 괜찮던 치킨을 또 먹으면 질리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에 여러번 먹어도 크게 질리지 않는 그런 치킨을 발견했다.
세월이 지나도 망하지 않고 꾸준한 '맥시칸 치킨'이다. (예전에는 치킨 브랜드가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는데.. 거의 30년가까이 존재하고 있음에 감탄!)
얼마전에 불금 치맥타임 메뉴로 주문했던 '맥시칸 치킨'이다.
처음은 아니고.. 3번째 주문이었는데.. 맛은 이미 검증되었기에~ '순살'만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양념은 별로~ 그냥 후라이드가 최고다! 순살 두마리 치킨메뉴를 둘다 후라이드로 선택!
맥시칸 치킨은 1988년에 창업~ 내년(2018)이면 30년째 ㅎㄷㄷ 내 기억상으로 어릴적에 맥시칸 치킨과 더불어, 장모님, 페리카나 등의 치킨이 전부였음.
치킨을 주문하면 빠짐없이 따라오는 치킨무는 포장용기속의 물은 모두 버리고, 항상 알맹이만 따로 접시에 담아서 먹는다.
머스타드도 작은 접시에 올렸다.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님~
맥시칸 치킨은 역시 순살!! 배달음식의 진리
후라이드 치킨은 뭐니 뭐니해도.. 소금에 찍어먹는게 진리다. 순대를 소금에 찍어먹듯이 ㅎㅎ (물론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며.. 취향이 분명히 존재한다)
개봉한 상태의 맥시칸 치킨 순살 후라이드~ 냄새 자체가 강하진 않은데.. 먹어보면~ 정말 판타스틱!
부드러운 속살과 튀김옷의 조합.. 이 튀김옷! 정말 입맛을 돋구는 고소한 매력이 넘친다. 한입먹는 순간 행복해지는 기분^^ 어떤 사람은 치킨살보다 이 튀김이 씹히는 느낌이 좋아서 치킨을 먹는다고 하더라.
머스타드를 찍은 맥시칸 치킨~ 평소에 치킨을 거의 '순살'로만 주문해 먹어서 그런가.. 순살 치킨이 먹을게 별로 없다는 이야기에 절대 찬성할 수 없다. 배만 부르더만 ㅎㅎ
평소에 먹던 치킨이 질리기 시작했다면 맥시칸 치킨으로 갈아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