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중심부로(목적지를 '경복궁' 근처로 지정할 경우) 가려고 하면, 내비게이션이 거의 100% 한남대교를 지나 남산1호 터널를 통과하는 경로로 안내한다.
그 반대로 다시 경부고속도로로 이동할 때도 마찬가지다.
만약, 서울에 차를 가지고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남산터널의 위치와 통행료.. 그리고 징수 시간 정도는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다음 로드뷰에서 찾아본 '서울 남산1호 터널' 톨게이트의 모습이다. (한남대교에서 이동시 터널을 통과해야 톨게이트가 보인다.)
지도에서 내려다본 서울 남산터널의 위치다. 1호부터 3호까지.. 3개의 터널이 있지만, 한남대교에서 명동쪽으로 이어지는 남산1호 터널의 통행량이 제일 많다.
확대해본 남산1호 터널 톨게이트~ 3개의 터널중에서 남산 1,3호 터널만 통과 차량에 대해서 1996년 11월 11일부터 '혼잡통행료'라는 명목으로 요금을 징수하고 있다.
서울 시설관리공단에서 발췌한 '혼잡통행료' 징수 안내문이다.
징수 대상은 운전자 포함 2인 이하가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차 또는 승합차라고 한다.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인원'수까지 확인하다니 특이하다. 통행료는 2,000원이며, 경차의 경우 50% 할인된다.
서울 남산터널 위치와 통행료 징수 시간 알아보기
위 내용을 자세히 보면.. 경차 이외에도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도 50% 감면 혜택이 있다. '전자태그'를 부착한 저공해 자동차도 면제(1,2종) 또는 50% 감면(3종)혜택이 있음.
통행료는 무조건 현금 또는 선,후불 교통카드, 계좌 이체만 납부가능하다. (이것 때문에 여전히 논란이 많다. 일반 신용카드는 결제 불가능! )
그리고 서울 남산터널의 통행료는 평일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징수하며, 토,일, 공휴일은 100% 무료다.
서울 남산터널 통행료 면제대상 자동차의 상세 안내문~
여전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운전자 포함해서 '3인 이상'은 요금이 면제되고 '3인 이하'는 요금을 징수한다는 사실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무조건 여러명이 타는게 좋다는 말일까?
명동쪽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올라가는 방향에서 바라본 남산 1호터널 요금소~
요금 징수 대상임에도 그냥 통과하면 4대의 과태료를 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길을 잘못 들어섰을 경우, 여긴 유턴차로도 없기에 무조건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