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호텔에서 1박을 보내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일이다. 지난 2017년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우리 부부는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에서 1박을 했다.
크리스마스 하루 전날이라 가족, 커플 단위 손님들이 꽤 많았던 것 같다. (역시.. 이런 날은 미리 예약을 했기에 천만다행 ㅋ)
예약을 하다보니 그냥 일반 객실보다는 이그제큐티브가 혜택도 많고 괜찮을 것 같아서 과감히 선택했다.
노보텔 앰배서더의 객실 열쇠는 '카드'형이다. 우리가 1박했던 방은 1637호~
16층 엘리베이터 앞~ '이그제큐티브' 객실은 15층~16층에만 있다. 바로 밑 15층에는 전용 라운지가 있다.
엘리베이터의 내부~ 객실이 있는 8층부터 16층까지는 룸 카드를 터치해야만 이동할 수 있다. (일반 객실은 8층부터 14층)
휘트니스 센터, 수영장, 사우나는 6~7층에 있고, 조식은 로비층 레스토랑에서 이용하면 된다.
객실 입구로 들어가면 카드를 꽂아야 내부 전등이 켜진다. (냉장고는 예외)
오래된 호텔이라 각 층 복도와 바닥은 '카페트'를 고수하고 있다. 그래서 슬리퍼는 필수! 바닥에 누워서 뒹구는 건 절대 금물!
tv와 작은 쇼파가 있는 방향~ 이그제큐티브 객실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다. 성인 4명정도 있어도 전혀 무리가 없겠더라. 객실별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데..비번은 따로 필요없다.
작은 금고와 다리비도 보이고.. tv옆에는 캡슐머신과 미니 냉장고가 있다. 1일 무료 생수 2병이 제공되는데.. 맥주와 콜라가 한캔씩 있더라.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을까 ㅎㅎ
참고로 객실 내부에는 음료를 파는 미니바가 없다.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이그제큐티브' 객실 후기
푹신푹신 포근했던 더블 침대~ 호텔 침대의 이불의 느낌은 역시...굿!
아쉽게도 '오션뷰'가 아닌 그 반대쪽 방을 배정 받았다. 나름대로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갔었는데..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는지는 모르겠다. ㅠㅠ 16층에서 내려다보니 bmw와 아우디 서비스 센터도 보인다.
vips가 있는 저 건물은 씨클라우드 호텔과 연결된다. 신혼여행 때 저기서 1박을 했었는데 ㅎㅎ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도 통유리 구조라 창문이 열리지 않는다. 그런데 밑부분을 보니까.. 방충망이 들어있는 환기문이 별도도 있더라~
총 객실수가 330개라는 이 호텔은 2006년 6월에 오픈했다. 그 전에는 다른 호텔로 사용되었다고 하던데.. 실제로 상당히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 한듯하다.
화장실 및 샤워실로 이어지는 통로 옆에는 세면대와 대형 거울이 별도로 있다. 드라이기와 어메너티는 있는데.. 치솔이나 면도기 등은 미니바로 운영되고 있더라.
투숙하려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그리고 이그제큐티브 객실에는 욕조도 없고 비데도 없다. 샤워기만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