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4일

토끼년 새해의 연휴를 맞아 2박 3일로 스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안면도 스파캐슬"..헐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요? ㅠㅠ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1


서해안고속도로에도 안개가 끼기 시작하더니..천수만 방조제로 해서..간월암..안면도로 이어지는 길이 완전 안개에 덮여버렸더군요..

계속 비상등만 켜고 저속으로 오션캐슬에 도착..어디가 땅인지 바다인지 구분이 안갈정도 ㅠㅠ 안면대교를 건넜다는것 조차 알기 힘들었습니다.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2


충북 제천에 리솜리조트를 새로 오픈하면서 기존의 안면도 오션캐슬이 명칭까지 변경했습니다..
"리솜캐슬"로 말이죠^^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3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4

ㅎㅎ 전에 왔을때 처럼 멋진 안면도 일몰을 기대했었는데..일몰은 커녕 앞에 뭐가 있는지 분간하기 힘들정도 ㅋㅋ
그래도 이건 안개가 자욱한 몽환적인 분위기다! 괜찮아!를 외치며 사진을 담기로 해봤습니다..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5


40D는 아무래도 ISO기능의 한계탓에 이렇게 어두운곳에서 최대한으로 올려버리니 노이즈가 끔찍하네요 ㅋㅋ이때는 아마 오두막은 가져가지 않은듯 합니다..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6


리솜오션캐슬 건물이 안개탓에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7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8

안개 자욱한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9


꽃지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조개구이" 전문점에 가기 위해 우리는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 코스를 택했습니다..차를 타고 가도 되긴하지만..시야확보도 잘되질 않고..거리상으로도 가깝기도 하고 그래서요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10


꽃지해수욕장입니다.. 그나마 파도치는 광경을 보이더군요..

그런데 관리를 안해서 그런지..모래가 많이 유실되서 그런지...전에는 안보이던 바위들이 드러나 보였습니다...이런걸 보면 해수욕장은 역시 동해나 제주도가 최고!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11


바다로 걸어가는 로렌의 설정샷...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12


저희만 있는줄 알았는데..어디선가 걸어오던 사람들..^^ 다들 저녁먹으러 가나봅니다..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13


맛집 포스팅인데..이제서야 맛집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네요..시가라서 비싸긴 했지만..이런곳에 와서 돈아끼면 바보죠^^ 이날 저녁메뉴는 조개구이대하구이..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14


이녀석은 가리비...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15


키조개..소라..피조개..가리비...종류도 참 다양하더군요^^ 정말 먹음직스러운 녀석들~~조개구이 싫어하시는분은 거의 없으시죠?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16


연탄 두개의 파워로 신나게 익어가는 조개들..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17


연탄불냄새...조개가 익어가는 냄새..그리고 탁탁! 튀는 소리가 얼른 집어서 먹고 싶어지게끔 만듭니다..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18


어딜가나 그렇긴 하지만..역시 은박 그릇의 등장~~ 조개껍데기들은 치우고 내용물만 여기다가 모아서 먹는거죠..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19


현란한 조개살빼내기 작업중인 저 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20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았던 조개들^^ 그래도 결국은 다먹게 되더군요 ㅋㅋ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21


밑반찬들...고동과 옥수수콘..갠적으로 저는 고동은 잘안먹습니다..특이하죠?^^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22


연탄불에 지글지글..정말 맛있게 익어가는 조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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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안~~ 손의 주인공은 바로 로렌...고기도 잘굽고..조개도 잘굽고..못하는게 없네요^^ 담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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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연탄하나가 꺼져버려서 갈아달라고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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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 먹던 중간에 등장한 대하구이^^ 

보통 후라이팬에 은박지를 싼후 소금을 깔아서 거기다가 구우라고 생새우를 주는데..여기는 구워져서 나오더군요...그런데 첨엔 구운게 아니라 삶은거 아닌가 착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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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새우를 잘먹지 않았었는데...로렌과 이곳 저곳 다니기 시작하면서 입맛이 변했나봅니다..조개보다 새우가 좋더군요 ㅋㅋㅋ 

사진보니 갑자기 또 군침이 돕니다..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던 대하구이..지나치게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여행중에 많이 먹으면 어떻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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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하구이를 좋아하지만..절대 머리는 먹지 못하겠습니다 ㅠㅠ 특이하게 머리만 좋아하시는 분도 많더라구요..씁다던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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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하나두 구석에 쌓여가는 빈 조개껍데기들^^많이 먹은것 같은데..희안하게도 그렇게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밥은 안먹고 조개와 대하만 먹어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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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제가 다 뜯어먹은것 같네요^^중간중간에 조개굽는 로렌을 위해 벗겨서 먹여주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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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개구이가 아니라 조개국을 끓이는 느낌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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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밑반찬은 거의 손도 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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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조개국(?)은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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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제 다먹었네요^^ 역시 안면도가면 "조개구이""대하구이"는 필수 음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개인적으로 술을 별로 안좋아하지만..술좋아하는 분들이 가면 정말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해피타임을 보낼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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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간판입니다.. "꽃지 횟집"... 오션캐슬에서 해안도로를 걸어서 슈퍼하나 지나면 처음만나게 되는 횟집^^바로 옆에도 횟집이 하나 더있습니다..

첨엔 어디로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사람이 좀 많은 꽃지횟집으로 채택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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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주차장도 있더군요^^ 안개는 여전히 사라질 기미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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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션캐슬로 돌아가는 중...안개가 시야를 완전히 가릴정도...오른쪽이 서해안이라는거 조차 모를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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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캐슬 바로 밑에 있던 데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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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로 오션캐슬이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는군요...뒷문으로 들어가면서 야외온천을 하는 사람이 있나 보니까..꽤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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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잠시 들리기위해서 뒷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걸어가는 중^^

안개에 덮혀버린 안면도..그리고 맛나는 조개구이^^40


안개낀 오션캐슬의 정문입니다...여기도 여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흐르더라구요^^안개만 없었으면 바다도 보고..일몰도 보고 좋았을텐데...이날은 정말 아쉬움이 많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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