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부터 소품이나 그림 등의 소재로 '몬스테라'가 상당히 흔하게 사용되고 있더라. 몬스테라는 원산지가 멕시코로 알려져 있는데, 집에서 키우는 것도 전혀 어렵지 않다.
화분에서도 잘 자라고, 그냥 물병에 꽂아두어도 아무렇지 않게 자랄 정도로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병충해에도 강한 편이다.
최근에는 카페나 식당에 가봐도 몬스테라를 정말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 이 글은 물병에서 키우던 몬스테라를 화분에 옮겨심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커다란 잎사귀가 군데군데 뚫여있는 것이 특징인 '몬스테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병에 걸려서 잎사귀가 저런게 아니냐고 묻던데 ㅎㅎ 전혀 아니다.
집에 큰 화병이 있다면 물을 담아서 몬스테라를 꽂아두고 키우기도 한다. (와인병은 절대 비추!) 히지만 성장하면서 줄기가 점점 굵어진다면 화분으로 무조건 옮겨야 됨!
먼저, 적절한 사이즈의 토분 안쪽 밑바닥에 '마사토'를 먼저 뿌려준다. 대략...화분 높이의 5분의 1정도면 충분하다.
그 다음에는 분갈이용 '바이오 용토'를 마사토 위에 올려주고~
물병에 있던 '몬스테라' 화분으로 옮겨심기
물병에서 빼낸 몬스테라의 뿌리부터 줄기 밑부분이 화분의 중간쯤에 오도록 올려 놓은 다음, 손으로 잡고 임시로 똑바로 세워 고정해준다.
뿌리가 지나치게 길다면, 밑분을 감아주거나 최대한 줄기쪽에 가깝도록 모아주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 다시 한번 분갈이용 흙을 부어주면 되는데...이 때, 화분 제일 위에서 약 3cm정도만 남기는게 포인트!
그리고 나무 젓가락 등으로 구석구석 쑤셔서 흙이 뿌리 주변 공극을 잘 메워야 한다.
만약, 화병에서 길러진 몬스테라의 줄기가 너무 길다면.. 화분에 심더라도 넘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럴때는 길쭉한 지지대가 별도로 필요함)
위 사진처럼, 몬스테라를 화분으로 무사히 옮겨 심었다면 물주기는 기본이다~
저 시커먼 분갈이용 흙위에 또 마사토를 올리는 분들도 계신데.. 개인적으로, 미관상 별로더라. 그래서 분갈이용 흙위에 그냥 작은 몽돌 몇개를 올려놓는 것이 오히려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