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에 가보면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분위기다. 그만큼 셀프 가구만들기를 즐기는 인구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 집에도 이케아에서 구매한 소품이나 조립 가구들이 몇가지 있는데..얼마전에도 이케아에 방문했을 때는 '커피테이블'을 구매했었다.
단순히 생김새만 보면, 테이블이 아니라 식탁용 의자처럼 보이기도 하더라. 이 제품의 이름은 스톡홀름(STOCKHOLM 2017)이다.
이케아 쇼룸에서 로렌이 예전에 봐두었던 아이템인데~ 꼭 이걸 구매하겠다는 의지로 이케아를 찾게되었다.
그런데 쇼룸에 있는 건, '품절' 태그가 붙어있더라. 하지만 컴퓨터로 검색을 해보면 재고가 분명히 있더라. '직원에게 문의'하라고..
포장 박스에 부착된 제품 코드와 제품 종류, 이름이 보인다.
무게는 9~10kg정도. 테이블 가로 길이가 1m, 바닥에서 높이는 40cm, 세로 길이는 40cm~ 주재료는 소나무 원목, 라탄, 물푸레 무늬목 등을 사용했다.
이케아의 모든 조립 가구에는 이렇게 생긴 셀프 조립 설명서가 들어있다. 저렇게 생긴 것이 커피테이블이다~ 앉아도 될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사람의 하중을 견디지 못할 듯 ㅎㅎ
설명서를 펼쳐보니.. 정말 단순하다 ㅎㅎ 테이블 다리부터 연결하고 함께 들어있던 육각 나사를 조여주면 끝!
테이블을 받쳐주는 2개의 다리..
다리 밑부분에는 투명 아크릴 래커가 부착되어 있다. 그래서 바닥이 긁힐 염려가 적다.
이케아 커피테이블(STOCKHOLM 2017)의 상판이다. 중간에 있는 격자 때문일까? 오히려 꺼꾸로 뒤집힌 모습이 더 괜찮아 보이기도...
테이블 조립에는 별도의 장비가 필요없다. 부품으로 들어있던 6개의 육각나사와 8개의 목다보.. 그리고 육각렌치만 있으면 되니까..
이케아 커피테이블(STOCKHOLM 2017)조립하기
제일 먼저, 다리 부분에 있는 6개의 구멍중, 가장 자리에 있는 4개의 구멍에 목다보를 끼워주었다.
만약에 목다보가 끝까지 잘 들어가지 않으면 고무망치로 살짝 쳐서 쉽게 넣을 수 있다.
양쪽 다리에 8개의 목다보를 모두 끼웠다면, 다리와 다리 사이에 2개의 긴 나무 판재를 끼워준다. 구멍에 맞추서 손으로 툭툭~ 치면 금방이다.
테이블 받침대를 똑바로 세우고, 다리와 판재가 연결된 반대쪽에서 육각렌치 4개를 조여주는 모습이다.
피스를 하나씩 하나씩 돌리다보니..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 (다리부분 두께가 서로 달라서 렌치가 돌아가면서 나중에 간섭이 생김) 전동 드라이버로 돌리면 진짜 금방일텐데..
이케아 커피테이블의 받침대 조립이 끝났다면, 마무리로 상판과 연결할 차례다. 상판을 꺼꾸로 뒤집은 상태에서 받침대도 뒤집어서 정확한 위치에 올려둔다.
남아있는 4개의 육각 피스를 구멍에 끼우고 또 열심히 렌치로 조여주면 되는데.. 역시 간섭이 있어서 빨리 조이기 힘들다. ㅎㅎ
조립이 끝나고 똑바로 세운 상태의 이케아 커피테이블(STOCKHOLM 2017)~
이 테이블의 특징은.. 저렇게 윗부분이 라판으로 덮혀있다는 점이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건 의자가 아니라 테이블이다. 함부로 위에 올라간다거나 무거운 물건을 올라두면 난감하다.
이케아 광명점에서 직접 구매했던 이 제품은 계산대에서 결제를 끝내고 '제품찾는 곳'에서 따로 수령을 해야 하더라. (만약 온라인 쇼핑몰로 주문하면 배송료가 30,000원이나 추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