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때문에 점심식사 시간이 되면 밖에 나가기가 싫어지더라~ 어쨌든 매일 사무실에서 배달을 시켜먹을 순 없는 노릇이니..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가서 먹어야 한다 ㅎㅎ
수개월 전쯤에 창원 중동 우체국 근처에 '맛집'이라고 소문난 분식점이 오픈했는데.. 지금도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이 이어지고 있다. 가게 이름이 조금 특이하다. '탐진강 면사무소'~
검색해보니까 창원에 딱 2곳이 있더라.
사무실 근처에 있는 이곳은 탐진강 면사무소 '서상동' 지점이다. 간판을 보면 합성동 탐진강 1호점이라고 적혀있지만.. 본점이 마산 합성동에 있다.
점심시간이고.. 너무 더운 날씨라 시원한 모밀국수를 먹으러 온 손님들이 상당히 많았다. 자리가 없어서 대기번호를 받아서 외부 테라스에서 대기중...
탐진강 면사무소의 오픈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가게 앞쪽이 조금 좁고 골목도 많고 복잡한 도로라서 차를 가지고 가는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동네다.
밖에서 약 15~20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탐진강 면사무소 내부 좌석에서 바라본 외부 테라스와 대기중인 사람들... 이렇게 뜨거운 햇볕아래 길가에 주차해두면, 나중에 장난이 아닐텐데 ㅎㅎ
좌석에 앉아마자.. 수제 왕돈가스와 모밀국수(판)을 주문했다. 그릇에 담긴 돈가스 소스와 모밀국수에 들어간 첨가물, 밑반찬 등이 먼저 서빙됨~
탐진강 면사무소~창원 서상동 배터지는 식당
탐진강 면사무소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는 바로 이 '왕돈가스'다. 실제로도 엄청 큰 사이즈다. 성인 남자 2명이 먹기에도 조금 양이 많은 편이다.
가위로 잘라놓은 상태의 돈가스.. 겉으로는 크고 두꺼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툼하진 않은 편이다^^ 막상 먹어보면 양이 꽤 많다~ 튀김옷이 고기보다 더 두꺼운 느낌..식감이 바삭바삭~ 굿!
이건 판모밀국수다~ 이것도 분명히 2인분인데.. 면이 꽤 많은 편^^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먹어본 메뉴중에서는 모밀국수가 제일 맛있다는 생각~ 요즘 처럼 더운 날씨에 이게 정말 최고라고 감히 말하고 싶을 정도! 국물까지 다 마시면 배터짐 ㅋㅋ
벽에 걸려있던 탐진강 면사무소의 메뉴판~ 수제 왕돈가스는 9,000원이고 판모밀 국수는 7,000원이다.
딱히 몇 인분이라고 명확하게 적혀있진 않지만.. 혼자가서 돈가스나 모밀국수를 먹기에는 정말 부담스러운 양이라는 ㅎㅎ 2~3인이서 먹는 메뉴치고는 가격이 꽤 착한 편이다.
✅추운 날씨에는 역시 '수구레 국밥'(창원 소답동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