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기내용 여행 캐리어를 바꾸고 싶었는데..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스토퍼 하드 캐리'도 그 후보중 하나였다.
신세계 백화점에 갔던 어느 날.. 매장에 들러 우리가 원하는 사이즈의 캐리어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새 제품이 없는 관계로 따로 주문서를 작성해야 했다.
그런데 이건 또 뭔일.. 워낙 수요가 많은 제품이라서 재고가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매장에 있는 제품중에 상태가 괜찮은 놈을 영입해야 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몰 지하 1층~ 무인양품 매장.. 한쪽 구석은 전부 하드캐리로 항상 가득 차 있다. 'MUJI to Go'라는 강렬한 문구와 함께..
무인양품 캐리어중에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토퍼 하드캐리는 그 사이즈에 따라서 5가지로 나눠진다. 기내반입이 가능한지의 여부까지 상세하고 표기되어 있더라. 우리는 35L(21인치)를 선택!
이게 실물이다. 색깔은 올블랙~ 세운 상태에서 가로 37cm, 높이 54cm, 폭 23.5cm.. 무게가 3.5kg다. 겉면은 모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딱 한방향이 아니라 365도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4개의 작은 바퀴가 장착~(이전에 사용하던 만다리나덕 캐리어는 한쪽으로만 끌고 다녀야 했기에 정말 불편했음)
해외여행용 가방의 필수조건인 'TSA' 잠금장치도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사진속에 보이는 2개의 지퍼를 홈에 끼워서 잠금할 수 있는데 그 옆에 있는 별도의 잠금장치를 돌려야 제대로 잠긴다. (열쇠는 설명서와 함께 동봉되어 있음.)
무인양품 스토퍼 하드캐리 35L 가격, 개봉기
무인양품에서 구매한 스토퍼 하드캐리 35L은 정가는 159,000원인데.. 할인 및 무지 패스포트 포인트 적용해서 137,000원에 구매했다.
하드캐리 내부에 있던 설명서와 열쇠~ 사용전에 한번정도 정독하는 것이 좋을 듯.
제일 위에 있는 캐리바는 버튼을 눌려서 뽑고 넣을 수 있는 구조~ 그런데 그 밑으로 작은 버튼이 하나 보이는데.. 이 버튼이 바로 '스토퍼'다.
큰 버튼을 꾸욱 누르면 바퀴가 고정된채 캐리어가 그 자리에 서있게 되고.. 작은 버튼을 누르면 고정이 풀리는 원리다.
무인양품 스토퍼 하드캐리가 4개의 바퀴가 360도로 모두 움직이는 캐리어라서 이동할 때는 편하지만.. 한곳에서 캐리어를 잠시 두고 싶을 때는 스토퍼 기능이 정말 유용할 듯^^
캐리어를 열어서 펼친 상태의 모습이다. 내부는 딱히 특별한 느낌은 없다.
일반적인 캐리어와 큰 차이도 없고~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서 내피가 약간 두툼함~ 아무래도 워낙 심플하게 생긴 캐리어라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