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평소에 거의 먹지 않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베트남 쌀국수를 엄청 좋아하는 반면.. 로렌은 엄청 싫어함 ㅎㅎ)
쌀국수외에 많이 먹는다는 '월남쌈'의 경우, 샤브샤브 뷔페식 레스토랑에 가면 메뉴안에 포함된 경우가 있는데, 있어도 손이 잘 가진 않더라~
사실..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귀찮긴 하지만, 가끔 만들어 먹으면 밥대신 먹어도 괜찮은 음식이 '월남쌈'이라는^^
로렌이 미리 준비한 월남쌈 재료(딱히 정해진 재료는 없음)와 두 가지 소스.. 그리고 라이스 페이퍼~
짜안~ 보관 용기를 열어보니 썰어놓은 파인애플과 양파, 노란색 빨간색 피망이 보인다. 그리고 살짝 데친 냉동새우^^
라이스 페이퍼 한장을 집어서...
미리 준비해둔 물에 1~2번 정도 전체를 담궈서 빼주면 된다. 이 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라이스 페이퍼가 뭉쳐지는 부작용이 있으니.. 물의 온도 조절이 필수다. (손가락을 넣었을 때, 따뜻한 정도면 충분함~)
빈 접시위에 라이스 페이퍼를 펼친 모습~
집에서 먹는 월남쌈~이렇게 먹어도 맛있네
그 위에 월남쌈 재료를 하나씩 하나씩 올려주면 되는데.. 양조절은 본인이 알아서^^
이렇게 양파, 피망, 새우만 먹은 월남쌈도 정말 맛있다^^ 재료들을 최대한 중앙으로 겹쳐서 모아놓은 다음..
이렇게 라이스 페이퍼로 쌈을 싸먹듯이 감싸주면 된다.
상,하, 좌, 우.. 모두 감싸면 이런 모습이 됨~ 새우때문인지.. 투명한 초밥같아 보임 ㅋ
그렇게 만들어진 월남쌈은 준비된 피쉬 소스 or 땅콩 소스에 찍어 먹으면 최고! 기호에 따라 그 외 다른 소스를 사용해도 괜찮다. 개인적으로 땅콩 소스가 더 맛있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