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원두를 사용하더라도 '어떤' 방법으로 내렸는지에 따라 맛이 완전 달라지는 것이 바로 커피다.
'더치' 커피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시원한 음료가 마시고 싶을 때, 더치 커피만 찾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비율을 잘 맞추지 못하면 맛이 싱겁거나 너무 진해질 가능성이 크더라.
실제로 내 경험상, 그 비율은 어떤 용량의 컵을 사용하는지? 얼음과 물을 얼마나 넣을 것인지에 따라서 달라진다.
여행중에 차에서 마실 목적으로 텀블러용 더치 커피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우선, 빈 컵에 적당량의 얼음을 담아보았다.
'텀블러'는 시애틀 여행중에 스타벅스 1호점에서 구매한 콩코드 텀블러 (473ml)를 사용했다. (얼음이 잘 녹지 않을 만큼, 보온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얼음은 텀블러 용량의 3분의 2정도까지 넣어주었다.
그 다음에는 정수기의 '냉수' 120ml를 2번 넣어 주었다.
텀블러용 더치 커피 만들기
얼음과 물이 섞이면 텀블러 내부 용량의 4분의 2.5정도~
미리 내려서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더치 커피 원액을 준비했다. 초콜렛의 단맛과 커피의 기분좋은 향과 쓴 맛이 동시에 느껴질 만큼 매력이 넘치는 더치^^
더치 원액을 텀블러에 부워줄 때는 텀블러의 뚜껑을 돌려서 잠궜을 때, 닿지 않을 정도까지만 적당히 부워주면 된다.
여기서 '적당'이라는 말은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고~ 물과 얼음, 더치 원액의 비율은 항상 정확할 수는 없다. 사람의 입맛은 워낙 주관적이기 때문에^^ 본인 입맛에 많는 비율을 스스로 찾아야 함~
스타벅스 텀블러용 더치 커피 만들기의 모든 과정이 끝남~ 취향에 따라 빨대를 꽂아 먹기도 하더라. 얼음이 담긴 텀블러는 최대한 보온 시간이 오래 지속되는 아이템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