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근교에도 나름 유명한 온천이 하나 있는데, '세이류'라는 곳이다.

 

자유여행으로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라면 꼭 한번은 간다고 하는데.. 우리 부부는 이번에 처음 갔었다. 커플이나 가족이라면 일반 온천보다 '가족탕'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좋다.

 

 

가끔 국내에서도 어떤 온천지역의 가족탕에 가봤지만.. 그런 느낌과 전혀 비교할 수 없다~(물론, 유후인에 갔을 때도 료칸에서 온천을 이용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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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동안 무조건~'가족탕'을 이용하고 싶다면 후쿠오카 세이류 온천의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세이류 온천 예약 바로가기

 

福岡の日帰り温泉「源泉野天風呂 那珂川清滝」

お料理Cuisine 旬の食材にこだわり、身体に優しいお食事をご用意しております。ゆったりと温泉につかった後に、くつろぎの空間にて旬の味をお楽しみください。また、お食事だけのご利用

www.nakagawaseiryu.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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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버튼을 누르면 '평일 한정 가족탕 예약 접수'라는 메뉴가 보인다(주말은 예약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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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류 온천에는 총 4개의 가족탕이 있는데.. 용암, 거암, 히노키, 목탄(숯)이 전부다. 이용하려는 가족탕을 선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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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동그라미 표시가 예약 가능) 중요한 사실은.. 지금이 11월이면 무조건 11월 내에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12월이면 다음 달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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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예약자 정보(이메일, 이름 , 연락처 등)를 입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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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이메일로 예약 완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곧바로 예약이 되는 건 아니고, 100% 예약 확정이 되어야 함) 세이류 온천 카운터 직원에게 이름과 예약 번호를 제시하면 된다.

 

<★후쿠오카 세이류 온천 셔틀버스 승하차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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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는 하카타역 또는 텐진역 근처에서 출발하는데.. 대부분 하카타역에서 많이 타는 것 같더라. (하카타역에서 탈 경우, 서 9번 출구 바로 옆이다. 텐진역은 일본은행 후쿠오카 지점 앞.)

 

<★후쿠오카 세이류 온천 셔틀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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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세이류 온천으로 출발하는 시간표~ 그 밑은 세이류 온천에서 출발하는 시간표니까 방문하려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후쿠오카 세이류 온천 가족탕 예약, 셔틀버스 타기(장단점)

 

 

우리는 오전 10시에 하카타역을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탔고, 가족탕에 갔다가 오후 12시 40분에 텐진역으로 돌아가는 셔틀버스를 탔었다.

 

※ 경험상, 숙소에서 출발했다가 다시 숙소로 바로 돌아갈 계획이라면, 셔틀버스 타야 할 시간이 많이 남더라도 조금 기다렸다가, 처음 출발했던 승차장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우리 숙소가 하카타역 근처였는데.. 조금 빨리 가려고 텐진역까지 갔더니 오히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하카타까지 다시 가는 교통비까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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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4일 오전 9시 30분경.. 셔틀버스가 10시 출발이었지만, 조금 일찍 나가보기로 했다. 여기는 하카타역 서 9번 출구와 연결되는 지하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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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후쿠오카~ 온천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그런 날씨^^ 너무 화창한 날보다는 이런 날이 오히려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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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바로 옆이 버스 승차장인데.. 도로 건너편에 '스타벅스(선플라자 건물 1층)가 보인다. 아직 시간이 여유 있어서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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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서 나눠마셨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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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서 바라본 세이류 온천 셔틀버스 승차장의 위치다. 하카타역 방향으로 저 횡단보도만 건너가자마자 오른쪽에서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슬슬.. 앞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 버스가 28인승이지만, 운나쁘면 타지 못할 수도 있겠더라. (중간중간에 경유하는 곳에서 타는 일본인들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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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56분에 도착한 세이류 온천 셔틀버스~ 일본답게 시간은 거의 철저하게 지키는 편. 물론 교통 정체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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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그런데 누가 내부에서 담배를 폈는지.. 냄새가 장난이 아니더라~ 차에서는 음식 금지, 쓰레기 투기, 잡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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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35분~세이류 온천을 즐기고 다시 돌아갈 때는 '하카타'역이 아닌 '텐진'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출발하기 5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탑승했는데.. 둘이서 나란히 앉을자리가 없어서 따로 떨어져야 했다ㅠㅠ

 

이렇게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대에는 자칫 타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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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에 있는 보조좌석까지 모두 만원~ 이 버스는 담배냄새도 안 나고 그나마 쾌적했다.

 

인사성 밝은 기사님의 친절함도 좋았지만, 만약 이런 상황에서 중간에 내리려고 하면 과연 어떻게 될지 의문이다. 무료로 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런 단점도 감안해야 한다.

 

내가 앉은 좌석이 제일 뒷좌석이었음 ㅋㅋ (웃긴 건.. 부부와 초등학생 한 명이 타고 있었는데, 부부만 따로 창가 쪽으로 떨어져 앉아있더라. 그들 사이에 끼어서 앉으니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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