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자유여행의 4일째 날, 핫한 카페가 많다는 '야쿠인'이라는 동네를 찾았다. 후쿠오카 지하철 패스 2일권의 유용함을 확실하게 느끼기도^^(물론, 걷기도 많이 걸었음)
로렌이 계획한 동선을 따라 이동했는데.. 그 첫번째가 BBB 포터스라는 곳이다. BBB란 'Brew, Bake and Boil with potters'의 줄임말인데 해석이 조금 어렵다 ㅎㅎ
지난 1991년에 오픈했고 2014년에 지금의 야쿠인으로 이전해서 2018년 현재 27주년이다. 다양한 생활 용품과 예쁜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다는 이유로 일부러 찾아가는 한국인들도 많다.
2018년 10월 6일 오후 2시 30분~ 주말이었지만, 야쿠인의 거리는 한산한 느낌~ BBB 포터스 주변에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별로 안보이더라.
바로 건너편에 예쁘게 생긴 카페가 보인다. 전형적인 일본스타일의 카페 느낌이 풍기는데.. 유명한 곳인지는 모르겠다. BBB 포터스에 들렀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계획이라서 외부만 사진으로 담아봄^^
BBB 포터스의 출입문이다. 건물전체를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으나~ 1층에는 생활 용품이 대부분, 2층에는 카페 겸 식당 그리고 소품들이 많다.
1층에서 발견한 특이한 쌀이다 ㅎㅎ 쌀을 이렇게 큐브처럼 압축해서 팔다니 신기함.
출입문 바로 옆에 보이던 청소 도구들과 바구니~
여기는 2층이다. 시계도 보이고, 가위, 액자, 선글라스 등등..
야쿠인 BBB 포터스~ 생활 용품, 인테리어 소품샵
곳곳에 옷과 손수건, 모자 등도 보인다.
가죽 냄새가 진하게 느껴지던 실내용 슬리퍼도 보인다.
조명갓과 그릇들...이것 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가격대를 보니까 비싼건 비싸고.. 저렴한건 또 많이 저렴하다.
어떤 물건이 가성비가 좋다고 딱히 말하긴 어려움~ 2층에 있던 아날로그 온도계 겸 습도계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구입^^
그런데 2층에서 계산해주는 여직원이 아무말도 없이 안내문을 보여주길래 당황.. 한국어나 영어를 전혀 못하는 눈치더라. 굳이 대화는 필요없었지만 ㅎㅎ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라탄 바구니들이 가득 쌓여있더라. 저렴하긴 한데.. 여러개 구매해서 계속 들고다니기에는 부피가 큼 ㅠㅠ
후쿠오카 야쿠인 지하철역에서 가까운(걸어서 약 4분거리) BBB 포터스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자녁 8시까지다.
아무튼 여기서 30분간 구경 잘하고 이동~ 후쿠오카 자유여행 계획중에 '야쿠인'지역을 포함했다면 유명 카페들 뿐만아니라 BBB 포터스도 잠시 들려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