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9일

"광양 매화마을"을 떠나 찾아갈 목적지는 "구례 산수유마을"입니다^^ 
안타깝게도 매화축제가 구제역때문에 취소된것처럼 올해 이곳의 산수유축제도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매화마을처럼 "무늬"만 취소지 달라진건 없습니다~ 광양매화마을도 두번째 방문이었고 산수유마을도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네요^^그것도 같은 날에 ㅋ



산수유마을 중에서도 먼저 찾아간 첫번째 산수유나무 출사 코스는 "현천마을" 입니다. 예전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점 말고는 2년전이랑 똑같습니다. 그 사람들도 대부분 출사동호회분들 ㅋㅋ



얼마전에 "출사코리아"에서 발빠르신 회원님의 정보로 매화보단 산수유가 개화속도가 빠르겠구나 하고 조금 기대가 켰던 것일까요..처음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실망감이 물밀듯~~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치고 말았네요..이곳도 만개를 기대하긴 좀 이른듯^^ 역시 다가오는 이번 주말(3월 26~27일)경에 개화률이 상당히 높아질것 같습니다. 



저수지가 바로 옆에 있고 산아래 위치한 마을이라서 기온차가 큰듯.저 나무는 이제 꽃망울을 터뜨릴똥 말똥 ㅋㅋ



하지만 모든 나무가 전부 그런건 아니구요...꽃이 많이 핀 나무는 아주 많이 피고..개화상태로 보자면 "광양 매화마을"의 상황이랑 비슷비슷 했습니다. 


그리고 "현천마을"은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서 사진가들 외에는 그렇게 많이는 찾지 않는 곳입니다..


그래서 관광지와는 다르게 아주 한적하고 시골스런 분위기가 많이 풍긴다는..^^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면 상위 하위로 나뉘어진 산동마을보다는 현천마을이 낫지 않을까요?



개화상태는 이모양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노랑색으로 덮인 산수유를 보는것만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이 나무는 산수유꽃들이 제법 많이 피어났네요^^




 


자세히 보면 볼수록 그 생김새가 다른 꽃들과는 다른 산수유꽃..평소에는 자세히 보지 않았던들도 이렇게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댈수록 관찰하는 버릇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산수유꽃이 활짝 피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념샷은 찍어야 겠죠?^^



마을에서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설치해놓은 데크 통로..이 저수지주변은 전부 산수유 나무뿐^^





둘이서 산수유 나무를 사이에 두고 서로 찍어주기 놀이중입니다^^


산수유나무의 주변인이 되어버린 로렌 ㅋㅋ



다시 한번 더~~



찍은 사진을 확인하면서 달려가는 로렌 ㅋㅋ



그럼 잠시 산수유꽃이 선사하는 봄의 향연을 느껴보세요^^ 거의 클로즈업 사진들이 대부분이라서 ㅋㅋ






그러고보니 산수유 열매가 매달려있는 산수유나무는 아직 실제로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언제 한번 보려나~ 갑자기 생각나는데 요즘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라는 광고가 꽤 유행했었죠 ㅋㅋ그게 바로 산수유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지만..마을회관(?)일까요..산수유나무와 조화를 이루는 지붕이 이뻐서 담았습니다^^



돌담길에 붙어있는 노란색 무당벌레는 2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군요..밤에 조명이 들어오는건 맞겠죠?^^



현천마을에서의 마지막 인물사진^^



그냥 구경온 관광객들은 보지 못했구요..다들 손에 dslr카메라 하나씩은 손에 다 들고 있었습니다 ㅋㅋ



돌담뿐 아니라 나무에도 설치된 노랑 무당벌레 조명등^^ 아직 이곳에 조명이 들어온 사진은 보지 못한듯...



어떻게 보면 산수유라는 나무의 노랑색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지는 분위기 ㅋㅋ 귀엽기도 하네요..


봄맞이 구례 "산수유 마을" 노란꽃들의 향연




이제 현천마을을 떠나서 구례 산수유 산동(상.하위)마을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현천마을산동마을의 위치가 궁금하시다면 ☞ 노랑색으로 덮인 "산수유' 마을에 가보셨나요?^^




이날 매화마을과 산수유마을의 마지막 코스는 산동(상.하위)마을입니다..사진에는 없지만 2년전에 갔을때 분명이 논 or 밭이었던 곳이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장으로 바뀌었더군요..


바닥은 식생블록이 깔려있고..물론 주차비는 전혀없습니다. 아마 정체가 심하고 갓길 주차가 많아서 주차장을 따로 만든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토존 입니다^^ 유난히 이 부분만 산수유꽃의 개화상태도 양호하고 ㅋㅋ



돌담사이를 걷고 있는 사람들과 산수유꽃...꼭 한번 걸어보세요..기분이 좋아질겁니다 ㅋ



현천마을의 개화상태와 비교해봤을때...이곳의 개화상태가 훨씬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활짝 피어난 샛노란 산수유꽃들...이렇게 나무 하나하나 다같이 동시에 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하지만 나무들도 사람처럼 제각각이라 개화도 들쭉날쭉^^



저희가 이렇게 사진찍는걸 지켜보던 사람들이 이길을 발견하고는 일부러 이쪽으로 내려가더군요 ㅋㅋ



아..그런데 역시 135mm라는 단렌즈..결과물은 줌렌즈보다는 좋긴 하지만 발줌이라는 단점이....로렌은 여기있고 저혼자 멀리 길건너가서 사람지나가나 안하나 의식하면서 이렇게^^





다정히 손잡고 돌담길을 걸어가는 어느 연인^^ 참 보기 좋네요...



그래서 저희도 반사경을 이용한 둘만의 커플샷을 남겨봅니다..삼각대를 필수로 들고 다녀야 하는데...잘안되네요^^

 


예전에 왔을때 올라가보지 않은 곳이 있는데요..구례 산동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죠...실제로 관광"코스"이기도 하구요...


관광여행사에서는 이곳으로 올라가서 돌아서 내려오라고 가이드하기도 합니다..그만큼 필수로 둘러봐야하는 곳!! 예전엔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이 계곡에 산수유꽃이 만개하면 천국이 따로 없다고 합니다..



일주일만 더 늦게 갔었다면 이때와는 분위기가 좀 많이 달랐겠죠?^^



사진으로 보이는 산수유꽃의 클로즈업 사진은..주로 잘 피어있는 나무들 위주로^^




드디어 산수유마을의 하이라이트 "돌담길"을 만났습니다..만약 여기에 산수유꽃이 가득피면..해마다 돌아오는 3월에 이곳에 꼭 가보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칠수가 없을듯^^



이렇게 돌담길은 멋진데..저희가 갔을땐 머리위에 있는 산수유꽃이 너무나 부실한것이 아쉬울뿐입니다^^




마치 제주도 처럼 이렇게 돌담을 쌓아놓은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정말 운치가 느껴지는 ..정답고도 소박한 길이라 생각되는군요..



아까전에 갔었던 주차장 옆 돌담길 사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멋진 담길위에 산수유꽃이 활짝 피었다면 정말 멋지고 분위기있는 "그림"이 나왔을듯^^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에서의 마지막 기념샷입니다^^ 



봄철을 맞아 주말 나들이 계획중이시다면 경상도와 전라도를 오가는 "매화 광양마을 + 구례 산수유마을" 코스는 어떠세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차들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긴 하지만..그래도 매화와 산수유화의 봄향기를 만끽하신다면 소중한 추억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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