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화식 가습기 발뮤다 humidifier를 사용한지도 어느덧 2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사용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화식은 초음파식과는 다르게 수분을 머금은 필터가 자연스럽게 가습을 해주는 원리다.
그래서 가습필터 자체가 늘.. 젖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곰팡이가 생긴다는 분들의 실수는 바로.. 실내 바닥에 발뮤다 가습기를 올려두고 사용하기 때문)
사용중에..필터 청소를 하라는 메시지가 보이면 설명서에 있는 방법대로 세척을 해야만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다.
먼저, 발뮤다 가습기 윗부분을 오픈하고 녹색의 향균필터부터 빼낸다.
남아있는 물위에 있던 파란색의 가습필터~ 바로 이 녀석이 물을 흡수해서 기화식으로 가습을 해준다.
수돗물을 사용해서 그럴까? 의미는 없지만.. 이렇게 필터 주변에 하얀 이물질이 생기는 현상이 있더라.
발뮤다 가습기(humidifier)의 특이한 세척 방법
필터를 통째로 빼낸 다음..흐르는 물을 이용해 필터 구석구석을 씻어낸다. 이 때, 자칫 필터가 망가질 수도 있으니 최대한 조심스럽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에는 가습필터가 완전히 잠길만한 용기에 필터를 넣고..
설명서에서 알려주는대로 '침수 세척'을 해야 한다. 물속에 담궈서 필터를 세척한다니.. 정말 특이하다 ㅎㅎ
물 4리터에 베이킹 소다나 구연산을 넣고 약 4~6시간 동안 가만히 냅둬야 한다. (세척 후에는 흐르는 물에 2~3회 꼼꼼히 씻어야 함.)
침수세척중인 발뮤다 가습기(humidifier)~
곰팡이와 냄새가 걱정된다면, 평소에 정확한 사용, 관리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간혹 이 가습기의 단점을 거론하는 분들도 있던데.. 본인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그런거임 ㅎㅎ
✅항아리처럼 생긴 발뮤다 가습기(balmuda humidif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