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소텔 머천트 코트 싱가포르~ 제일 괜찮았던 호텔^^

지난 2월말에 다녀왔던 '싱가포르' 가족 여행은 생각보다 이동 시간이 오래걸렸다. 부산에서 새벽에 출발했는데..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쯤이더라.

 

비행거리도 길고.. 중간에 태국을 경유해야 해서 더 걸렸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총 3곳의 호텔을 예약해두었는데.. 그 첫번째가 '스위소텔 머천트 코트(swissotel merchant court)'였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다.

 

 

평상시 1박 요금을 보니까 150,000원~ 200,000원 정도. 싱가포르 여행을 끝내고 생각해보니 이 곳이 제일 컨디션이 괜찮았던 것 같다. 겨우 1박이었지만..

 

여기가 스위소텔 머천트 코트 싱가포르의 입구~ 외관만 보면 꽤 오래전에 지어진 것 같은데.. 실제로 1997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2016년에 리모델링해서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스위소텔은 전세계 35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데.. 싱가포르를 포함해서 아시아에만 14곳이 있다.

 

우리 가족은 2019년 2월 22일 저녁 7시쯤 호텔에 도착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늘지 않는 영어실력으로 직원과 대화를 하는데.. 막히는 곳이 많다. 다행히 나중에 한국인 직원이 나타나서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해결^^

 

스위소텔 머천트 코트 싱가포르의 룸키~

 

여기는 복도~ 알록달록한 꽃무늬가 시선을 끈다.

 

우리가 머물렀던 방은 10층~

 

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런지.. 어떤 방이었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아무튼 입구 바로 옆에 있는 홀더에 룸키를 꽂아두고.. 방을 사용하면 된다.

 

와우~ 생각보다 밤이 넓어서 조금 놀랬다. 우리는 둘 뿐이었는데 최소 5명은 머물러도 전혀 부담이 없겠더라. 저기 캡슐머신과 주전자도 보이고..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미니바가 운영중이다. 어김없이 전혀~사용하지 않았다.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 2병만 냉장고에 넣어두었을 뿐^^

 

침대 옆쪽에 있는 슬라이딩 도어를 열어보니 옷걸이와 가운이 보인다.

 

그 옆에는 금고와 슬리퍼가 있더라.

 

스위소텔 머천트 코트 싱가포르.. 방의 내부~ 더블 침대가 아니라서 조금 아쉬었지만... 방전체가 넓직해서 정말 좋았다. 일본 여행처럼 깝깝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여행^^

 

스위소텔 머천트 코트 싱가포르~ 제일 괜찮았던 호텔^^

 

 

침대 앞쪽으로 보이는 tv와 테이블~

 

싱가포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230v를 사용하며 콘센트 모양도 다르다. 하지만 구멍이 3개라고 당황할 필요는 없고, 우리나라의 220v 어댑터를 꽂아서 사용해도 전혀 상관없다.

 

이 호텔에도 무료 스마트폰 핸디(handy)가 설치되어 있다. 만약 스마트폰이 없다면 이 폰으로 길찾기를 하면서 돌아다녀도 무방하다^^

 

✅호텔 무료 스마트폰 핸디(handy) 사용방법, 장단점

호텔 무료 스마트폰 핸디(handy) 사용방법, 장단점

 

게다가 무료 포켓 와이파이 기기까지 제공됨 ㅎㅎ(당연히 호텔 자체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도 있다.)

 

그러다보니 미리 준비해간 충전 케이블 외에 두 개가 더 생김 ㅎㅎ 단자가 똑같아서 대여한 포켓와이파이 기기를 충전하기에 편하더라.

 

스위소텔 머천트 코트 싱가포르의 무료 생수~ 매일 2병이 제공됨.

 

샤워실 겸 화장실~ 욕조는 없다. 그런데 저기 보이는 좌변기...다리 길고 키 큰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모양이다. 일반적인 좌변기보다 약간 높은 편이라 조금 불편했다.

 

샤워 부스 바로 옆에 있는 세면대 겸 화장대.

 

아주 소박했던 어메니티.. 그래도 치솔과 치약(콜게이트)은 제공됨^^

 

다음 날인 2019년 2월 23일 오전 10시 40분경.. 체크아웃 하기전에,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빵과 커피도 먹고 살짝 산책도 즐겼다.

 

그런데.. 싱가포르 길가에 즐비한 '극락조'를 보고 놀랬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운 광경 ㅎㅎ

 

위법에 대한 '처벌'이 강력한 나라인 만큼.. 과태료도 장난이 아니다. 오토바이를 불법으로 주차하면 바퀴에 클램프를 채운다는데.. 풀려면 S$100(약 87,000원)이다. 거기에 소비세 7%가 별도 ㅎㅎ

 

다시 호텔 입구로 향하는 길.. 날씨도 좋고~ 우리나라 2월과는 전혀 다른 날씨라 처음에는 후덥지근한 온도에 적응이 안되던데.. 나름 다닐만 하더라.

 

만약 다시 싱가포르 여행을 가게돠면 또 자고 싶을만큼 괜찮은 곳이다. (주변에 클락키와 차이나타운도 있음)

 

스위소텔 머천트 코트 싱가포르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후 12시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의 구글 지도를 확인해보시길^^

 

스위소텔 머천트 코트 싱가포르 · 20 Merchant Rd, 싱가포르 058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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