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성능'만큼은 최고인 '다이슨(dyson)' 청소기도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평소에 사용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장착되는 '소프트롤러 헤드'의 경우는 잘모르면 어떻게 분해를 해야할지? 괜히 건드렸다가 망가지면 어쩌나? 하고 망설이기 쉬운데.. 한번 해보면 의외로 쉽다^^
흡입구로 들어가서 롤러에 걸려서 빼내기 힘든 머리카락과 각종 이물질도 이런 방법으로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더라.
한번은, 페인트 공사를 하고 그 주변을 다이슨 청소기로 정리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흰색 페인트가 빨려들어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ㅠㅠ
반투명색 소프트롤러 헤드 커버속에 떡칠된 페인트 자국이 보인다. 분해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청소를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이슨 v8의 헤드 부분 뒤집어 보면, 플라스틱 재질의 나사가 보이는데.. 일자 드라이버로 이것만 풀면 분해의 절반은 끝난 셈이다.
나사를 풀었다면 헤드의 우측을 보시길~ 친절하게도 화살표 방향이 보인다.
그 방향으로 밀어올리면 옆부분의 커버가 쉽게 탈거된다. 그 다음에는 굵은 소프트폴러를 빼내면 헤드 모터의 속살이 드러난다.
흰색 페인트가 묻어있던 커버 부분은 잘 벗겨지지 않아서 드라이버로 조심스럽게 긁어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생활 기스는 어쩔 수 없이 ㅠㅠ
다이슨 헤드 청소하기~V8 소프트롤러 분해방법
이왕 이렇게 분해한 김에, 나머지 부분들도 최대한 분해해서 청소하기로 했다. 얇은 소프트롤러도 빼내고...
중간중간에 묻은 페인트까지 긁어낸 모습~
다이슨 v8 헤드부분은 여러개의 나사로 조립되어 있는데.. 일반 나사가 아닌 '별'모양의 나사라서 별도의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별나사까지 모두 제거하면 모터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쉽게 분리된다. 그러다보면 전기가 어디로 연결되는지.. 그 구조까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더라.
다이슨 청소기 본체에서 출력되는 전기가 어느 방향으로 모터로 이어지며 작동되는지.. 내부가 노골적으로 보여진다. 여기까지만 분해해도 다이슨 소프트롤러 헤드는 깔끔하게 내부 청소가 가능함!
조립은 분해의 역순~ 보기싫은 흰색의 페인트 자국은 온데간데 없이 깔끔해 보인다. v8 모델을 기준으로 설명한 포스팅이지만, 다른 다이슨 모델도 큰 차이가 없을 듯~ 똑같은 방법을 활용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