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실리콘' 쏘기는 분명히 쉬워 보이는데.. 막상 직접 해보면 깔끔하고 똑바로 하기 어렵다.
진짜 숙련된 전문가들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깔끔하게 끝내는데.. 초보자들이 그렇게 똑같이 할 가능성은 희박~ 실리콘 쏘기는 무엇보다 '도구'가 중요하다.
도구만 잘 갖추면, 초보자도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깔끔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목재 계단 바로 옆 흰색의 걸레받이가 보인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계단과 걸레받이가 만나는 부위에 실리콘이 덜 발린 곳이 보인다. 이런 부분이 많으면 먼지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고.. 지저분해진다. 그래서 실리콘 보수 작업이 필수!
깔끔하게 실리콘 쏘는법의 80% 이상은 '마스킹 테이프'가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실리콘이 지나간 자리의 경계는 테이프가 깔끔하게 처리함~
먼저, 실리콘 작업할 부위의 먼지를 최대한 제거한 다음, 실리콘이 지나갈 길의 위, 아래쪽에 마스킹 테이프를 꼼꼼하게 부착해준다.
그런데.. 여기가 계단이다 보니까.. 꺾이는 부분 때문에 조금 번거롭더라.
실리콘 건과 반투명색 실리콘도 미리 준비했다. 실리콘 색상은 원래 작업된 실리콘과 거의 일체감 있도록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리콘 초보자의 손길~ 수전증과 강약 조절 대실패~ 그래서 상당량의 실리콘이 낭비되기도 ㅎㅎ 마스킹 테이프도 없이 깔끔하게 칼로 잰 듯 실리콘을 쏘는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실리콘 쏘는법~초보자도 깔끔하게 할 수 있다
장갑을 낀 손가락으로 실리콘을 마감 처리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위 화면처럼 생긴 실리콘 헤라 겸 스크래퍼를 활용하면 진짜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앞부분 고무 캡은 다양한 사이즈로 장착 가능하다. (가격은 배송료 포함 약 5,000원)
실리콘이 발려진 곳에 이렇게 헤라를 가져간 다음..
밀착해서 일정한 힘으로 쭈욱~ 밀고 나가면 된다. 울퉁불퉁 제멋대로 쐈던 실리콘이 한번에 정리됨 ㅎㅎ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헤라로 실리콘 마감 처리를 해보면, 내가 얼마나 많은 실리콘을 낭비했는지 알 수 있다. 나같은 초보자들이 이렇게 될 가능성이 큼~
마스킹 테이프와 실리콘 헤라가 지나간 자리.. 대충 봐도 깔끔해졌다^^
잠시 건조 시킨 다음, 마스킹 테이프를 하나씩 하나씩 벗겨내면...뭔가 짜릿(?)하다^^
마스킹 테이프까지 모두 제거하면 실리콘 보수 작업이 마무리^^ 처음 실리콘 쏘는법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꼭 필요한 도구만 있어도 누구나 깔끔하게 실리콘 작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