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포함한 3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마지막 날 오후~ 전국에서 제일 예쁜 간이역이라는 군위 '화본역'을 찾았다.

 

전혀 계획하지 않은 여행지였지만.. 이렇게 가끔 즉흥적으로 스쳐지나가는 식의 여행도 나쁘진 않다~

 

 

화본역 근처에 도착한 시간이 조금 늦은 오후라서 조금 일찍 저녁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는데.. 검색해서 찾은 곳은 '마중'이라는 분식집이었다.

 

군위 화본역 '마중'#1

2019년 9월 29일 화창했던 군의 화본역 주변의 가을 하늘과 '마중'이라는 분식집의 입구다. 주변에 주차공간은 충분하다.

 

이렇게 작은 마을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사실에 조금 놀랬다. 사실 실제로 화본역을 보면 기대만큼 예쁜 곳은 아니다~

 

군위 화본역 '마중'#2

로렌이 주문하는 동안 좌석을 잡고 앉아있는데.. 분위기가 이상하다. 왜 사람들이 먹고남은 그릇과 음식물을 치우지 않고 방치해두고 있다가.. 손님이 들어와서 앉으니까 치우기 시작하는지?..

 

우리 다음에 들어온 손님들에게도 그러더라. 서빙하는 아저씨가 원래 게으른지.. 일부러 그런 방식으로 운영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식사하러 들어간 손님이 밥을 먹으면서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찝찝하게 느껴질 수도..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왜 그랬을까? 전혀 바빠보이지도 않더만..

 

군위 화본역 '마중'#3

추억의 도시락 스타일의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이것도 뭔가 이상하다. 전혀 몰랐다. 볶음밥이 셀프 서비스라니..

 

차라리 그냥 알아서 담아서 서빙하는 게 낫지.. 굳이 밥만 담아서 테이블로 가져다 주고 다시 손님이 카운터 옆에 있는 셀프코너까지 다시 가서 추가 반찬을 넣어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군위 화본역 '마중' 맛이 별로 였던 저녁식사

 

 

주먹밥도 있는 것 같던데.. 그것도 셀프서비스라서 당황~ 정말 번거롭다. 생수, 젓가락, 숟가락까지 모두 셀프 서비스라는데.. 어디에도 그런 말이 안보임 ㅠㅠ 맛도 별로~

 

군위 화본역 '마중'#4

두 번째로 나온 해물 우동~ '마중'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그나마 이게 제일 낫더라.

 

군위 화본역 '마중'#5

처음부터 숟가락, 수저, 앞접시 등은 셀프로 가져가시면 됩니다~라는 한마디만 했으면 기분 나쁘진 않았을 듯... 서빙하는 아저씨가 '불친절'하다는 느낌이 계속 듬~

 

군위 화본역 '마중'#6

마지막으로 나온 비빔 라면이다. "싱거우면 양념을 더 뿌려 드세요"라고 나름 친절한 척(?) 한마디 하시는데.. 솔직히 맛이 별로 ㅠㅠ그래도 이것저것 섞어서 먹다보니 배는 부르더라.

 

내부에 손님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남기고간 흔적은 빨리빨리 치우고.. 손님이 들어올 때 '셀프' 서비스인 부분은 미리 한번씩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이 굉장히 아쉽더라.

 

✅화본역 마중 위치정보 확인

 

화본마을마중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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