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18년)쯤부터 굉장히 핫했던 부산 빵집이 있다. 부산 전포동의 '베이커스(bakers)'라는 곳인데..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식품매장에도 입점하고 있다.
최근에도 부산에 갔다가 신세계 백화점에 잠시 들렀는데, 구매하려고 대기중인 손님들이 장난아니게 많더라. 그 이유는 변함없이 사랑받는 베이커스의 '빨미까레(palmier carre)'때문^^
처음 들으면 생소한 이 빵은 오래전에 먹던 '프렌치 파이'에 '초코렛'이 듬뿍 발라진 스타일이라 생각하면 쉽다~
베이커스 빨미까레는 제조 공정이 완전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만드는지 지켜볼 수 있다. 저런 직사각형 모양의 파이를 미리 만들어둔 상태에서..
엄청 달콤한 느낌을 풍기는 초코렛 통에 파이를 반쯤 담근후, 빼내서 건조시키면 끝~
베이커스 빨미까레(palmier carre)의 '빨미(palmier)'는 얇은 조각을 겹쳐서 만든 파이 같은 과자의 한 종류이며, '까레(carre)'는 '네모'라는 뜻이다. 즉, '네모난 파이'.
집으로 가져와서 빨미까레를 먹기 직전 사진이다. 진하고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초코렛 과자 또는 빵의 궁합은 언제나 변함없는 행복을 느끼게 해준다^^
부산 베이커스 빨미까레(palmier carre) 달달하고 바삭바삭
신세계 센텀시티 베이커스에서 구매했던 빨미까레 1개의 가격은 3,900원이고, 5개가 들어있는 한 박스가 19,000원~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맛이 워낙 달달하고 바삭바삭해서 가격대비 충분히 먹을만한 가치가 있다.
포장 박스를 개봉하면 베이커스 빨미까레의 밑부분(초코렛이 안발린 부분)이 먼저 보인다~길쭉하고 딱딱한 과자의 느낌이랄까^^ 가로 길이가 약 15~18cm정도~
빨미까레는 그냥 전체를 들어서 뜯어먹는게 아니고, 하나를 접시에 덜어서.. 세로 방향으로 일부분만 살짝 힘주면 조각을 낼 수 있더라. 하지만 힘을 잘못 주면 초코렛이 발려지지 않는 부위만 망가짐 ㅋㅋ
빨미까레에 발려진 초코렛의 맛은 정말 달달하고 좋다^^
과자 부위는 프렌치 프라이에 설탕을 올린 듯한 맛이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죽여준다~ 베이커스 빨미까레(palmier carre)를 먹을 때는 꼭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겨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