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이나 마트에서 가져온 '전복'의 껍데기를 벗기고 간단한 손질을 하려고 하면, 전혀 해보지 않은 초보자 입장에선 고민할 수도 있다. 로렌도 완전 초보였으니까^^
껍데기를 쉽게 벗기려고 일부러 전복을 살짝 익히는 사람도 있던데..그 방법도 물론 좋지만, 전혀 익혀지지 않은 생전복을 권장한다.
물론,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껍데기가 잘 떨어지지 않고 간혹 내장까지 터지는 일이 생기면 당황할 수도 있다^^ 이번 포스팅은 '전복 손질하는법에 관한 내용이다.
전복을 깨끗히 씻어서 껍데기와 완전 깔끔하게 분리된 상태의 모습이다.
'전복 손집하는법'은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시면 정말 많더라~사실, 로렌도 그렇게 따라하면서 습득했다는^^
먼저, 흐르는 물에 전복 전체를 씻는 동시에.. 전복의 빨판(?)부위를 집중적으로 씻어야 한다. 씻는 도구는 안쓰는 '칫솔'이 정말 유용하더라.
전복 껍데기와 전복 속살 틈 사이의 검은 물체들도 최대한 없애야 함~
어느 정도 깨끗히 씻었다면, 숟가락을 이용해서 전복 껍데기를 벗겨내야 하는데.. 벗기는 '방향'이 중요하다.
위 사진을 보면 빨간색 표시가 전복의 이빨 부위다. 저 방향으로 숟가락을 넣고 벗겨야 하며, 반대쪽에서 벗기려고 하면 잘 안된다.
하지만, 전복 껍데기가 숟가락으로만 쉽게 분리될꺼라 생각하면 착각이다. 껍데기 자체에 찰싹 붙어있는 '관자'가 있기 때문에, 초보자 입장에서는 쉽게 벗기기가 어렵다.
초보자용 전복 손질하는법~해보면 쉽다
그래서 이럴 경우에는 작은 식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복의 관자 부분만 살짝 잘라주면 되니까^^
관자 부분이 껍데기에서 떨어지면, 다시 숟가락으로 전복 몸통을 들어올리면 된다. 전혀 힘들이지 않고도 그냥 쑤욱~ 빠지더라.
내장이 터지는 실수없이, 껍데기와 분리된 상태의 전복~초보자라도 실제로 겪어보면 손질하는법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껍데기와 속살을 분리했다고 끝난건 아니다. 최종 마무리로 전복의 '이빨'까지 완전히 없애야 한다. 위 사진에서.. 저렇게 튀어나온 부위를 살짝 잘라보면..
그 안에 두 개의 큰 '이빨'이 보인다. 처음 보면 신기하지만..저 부분은 상당히 딱딱해기 때문에 조리하기 전에는 반드시 버려야 할 부분이다.
전복의 이빨은 손가락으로 그냥 쉽게 빠진다. 전복 손질하는법이 궁금한 초보자분들은 위 과정만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