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조명등을 교체하는 일을 실제로 해보면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는 작업이다. 천장속에 있는 전선과 조명의 전선을 서로 연결하고 조명 몸체를 천장에 단단히 고정하면 끝나는 일이니까~
작은 매립등은 경우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조금 부피가 큰 조명이라면 혼자하기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조명이 무겁다면 더더욱~)
다행히 얼마전에 교체 설치한 LED 평판조명(HBLED 엣지직부등)은 그 덩치에 비해 가벼워서 혼자 무사히 설치할 수 있었다.
주로 거실이나 주방등으로 많이 사용된다는 HBLED 엣지직부등 50w다. 사이즈가 가로 128.5cm~ 세로가 18cm다.
포장 박스를 개봉한 후, 내부를 살펴보니.. KL-EGC50W라는 컨버터가 설치되어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라도 '결선도'만 보면 어느 부분을 어디로 연결해야할지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쉽다. 검정, 흰색, 녹색의 선이 보이는데.. 실제로 녹색은 필요없는 선이고 나머지 두 개만 있으면 됨.
거실 천장에 3개의 LED 평판조명(HBLED 엣지직부둥)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하나가 고장났던 상황~ 화면속에 보이는 저 부분에 조명의 전선만 연결하면 되는 쉬운 작업이다.
재질을 보니.. 모서리 부분은 모두 얇은 철재이고..LED를 덮고 있는 평판은 pc아크릴.
'접지'용으로 사용하라는 이 녹색선은 사실 불필요하기 때문에 전기 테이프로 감아놓거나 위와 같이 전선커넥터를 끼워놓는 것이 안전하다.
LED 평판조명 (HBLED 엣지직부등)설치~쉬운데 힘드네
천장에서 빠져나온 두개의 전선에 LED 조명의 전선을 커넥터로 연결했다. 흰색은 무조건 흰색으로만 연결.. 검정색은 빨간색이든 검은색이든 상관없다.
연결이 끝나면 전선을 천장속으로 최대한 집어넣고 중간 부분부터 피스로 단단하게 조여야 하는데.. 이 LED등이 길이가 길다보니 사다리위에서 작업하기가 조금 번거롭더라.
전동 드라이버는 바닥에 있고.. 한손으로 등을 들고 피스를 꽂고 그러다보니.. 정말 무겁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ㅠㅠ
총 6개의 피스가 필요한 LED 평판조명(HBLED 엣지직부등)~ 다른 한명이 보조로 잡아주면 훨씬 빠르게 작업을 끝낼 수도 있다.
천장에 바짝 붙은 상태의 LED 평판조명^^ 엣지 방식의 LED등이라고 하는데.. LED를 가장 자리에 촘촘히 배열하고 도광판을 이용해 굴절을 반복해서 빛을 고르게 내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 방식의 장점은 플리커 현상(조명 밝기가 일정하지 않고 미세한 깜빡임이 계속되는 현상)이 거의 없어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조명 설치후 마무리는 피스 구멍에 고무 마개 끼우기^^ 이 글의 제목처럼.. 설치 자체는 분명 쉬었는데.. 등자체가 크다보니, 조금 불편하고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