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샤워기 헤드 교체는 벌써 이번이 3번째다. 홈쇼핑에서도 사봤고 백화점에서도 사봤는데 '수압' 때문에 호기심에 충돌 구매했지만 사용하기가 나쁘진 않더라.^^
그렇지만, 세월이 흐르다 보니까 헤드에서 물이 세는 등의 단점이 생기더라. 최근 교체했던 샤워기 헤드는 '바디럽(BODYLUV)' 회사의 '퓨어썸' 제품이다.
건물이 노후화 될수록 수도 배관이 부식되고, 샤워기나 세면대를 통해 배출되는 물이 더러워진다는 가정을 하고, 그런 점을 방지할 목적으로 개발된 아이템 인듯(요즘엔 비슷한 제품들이 상당히 많다)
영어 단어 '퓨어(PURE)'와 '오썸(AWESOME)'의 합성어인 퓨어썸의 포장 박스.
박스 옆면에는 간단하고 명확한 설명이 보인다. 샤워기 헤드 손잡이 안에 있는 '필터'가 불순물을 걸러준다는 단순 원리^^
처음에는 정수기용 필터를 사용했다고 한다. 카트리지 필터의 사용기간은 약 2개월.
필터 교체 주기가 2개월이지만, 사용 주기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 어차피 투명한 손잡이를 통해서 필터 색깔이 눈에 보여서... 교체 시기를 대충 알 수 있다^^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헤드 '손잡이'의 길이는 23cm이고, 헤드 외경은 6.5cm정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다.
물줄기 배출 부분을 보면 미세한 구멍들이 보이는데..그래서 수압이 강력하다. 이전에 이런 류의 샤워기 헤드를 많이 접했지만, 아무래도 이 샤워기의 장점은 저 손잡이가 아닐까?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헤드~기분좋은 교체
손잡이에서 필터만 빼내면 이런 모습이다. 새제품은 저렇게 뽀송뽀송한 순백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아주 서서히 오염되고 색깔이 변하는 필터의 모습이 눈으로 직접 보여서 좋긴 하지만, 한편으론 더러워 보일까 걱정도 된다.
퓨어썸 샤워기를 구매하면서 필터까지 구매했다. 예상은 했지만, 필터 자체의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1박스에 6개가 들어있으니까 대략 1년정도는 사용할 것으로 예상~
샤워기 헤드 교체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호스와 연결된 기존 헤드 돌려서 분리하고..
그 자리에 퓨어썸 샤워기 헤드를 돌려서 끼우기면 끝난다~
퓨어썸 샤워기의 헤드 뒷부분까지 투명하다. 안에 들어있는 작은 알갱이들은 '향균볼'.
헤드 교체를 끝내고 물을 분사하는 모습이다. 필터가 보이는 투명한 손잡이부터 헤드 부분까지 물의 흐름이 완전 노출된다는 점은 신기하다^^ 퓨어썸 샤워기 별명을 누드 샤워기라 칭해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