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제주 여행(4박 5일)의 4일차 점심식사는 '애월'에서 해결했다.
4년만의 여행이라 그런지.. 그 사이에, 전혀 몰랐던 식당이 지금은 '제주'하면 쉽게 떠올릴 만큼 유명한 맛집이기도 하더라. 그 중 하나가 '제주 김만복'이다.
실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복'자가 '전복'과 겹치는데.. 그래서 그런가? 이 식당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에는 전복이 사용된다.
2019년 10월 20일 오후 1시 40분쯤~ 제주 김만복 애월점에 도착했다. 식당만 있는 건 아니고 '씨스테이'라고 불리는 호텔앤스파 건물을 함께 사용하는 모양~
그런데 점심식사 시간이 약간 지났음에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더라. 주차 공간을 못찾아서 길가에서 기다리다가.. 건물 밑에 주차 완료^^
제주 김만복 애월점의 메뉴판이다. 주문을 하면 알림벨을 준다. 물도 셀프~ 서빙도 셀프~ 반납도 셀프~
제주 여행중에 여기 저기 다니면서 커피와 디저트를 먹다보니 의외로 배가 별로 안고팠던 우리는, 여기서 우리는 '만복이네 김밥(6,500원)' 1인분과 '전복성게해물면(8,500원)' 1인분을 주문했다.
아마도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왔더라면 밖에서 대기했을지도 모르겠다. 다행이 비어있는 좌석이 많더라 ㅎㅎ
제주 김만복은 지난 2015년 5월에 제주도 삼도동에서 오픈했고, 우리가 갔던 애월점을 포함 제주도에 4~5개의 분점이 운영중이다.
실내 벽에 걸린 만복이네 김밥 액자 ㅎㅎ 이 김밥이 제일 유명한다고 하는데.. 일부러 여기서 김밥을 포장 구매후 '오름'에 올라가서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
에메랄드 빛깔 애월 바다가 훤히 보이는 자리~ '이만큼 사랑해'라는 글씨가 인상적^^
제주 김만복 애월점~ 김밥속에 전복이!
예상보다 빨리 준비된 메뉴~
만복이네 김밥의 비쥬얼~ 둥글다기 보다는 사각형에 가깝다. 밥과 밥사이에 큼직한 전복이 삽입된 모습이 아니고 저건 계란이다 ㅎㅎ 암튼 정말 특이하다.
성게가 들어갔었는지 잘모르겠지만.. 해물면도 나름 괜찮은 맛이더라^^
점점 날씨가 추워지게되면 이런 류의 따뜻한 면종류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겠지..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를 만복이네 김밥에 올려서 먹으면... 생각만 해도 군침이 흐른다. 식당에서 먹을 때도 좋았는데.. 도시락으로 포장해서 피크닉가서 먹으면 어떤 맛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