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재미있고 신기한 뭔가를 발견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다^^

 

예전에 다녀왔던 일본 도쿄 여행에서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오다이바'를 찾아갔었는데, '유리카모메'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시오도메'역 근처에서 마치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대형 시계를 목격했다.

 

 

저게 대체 뭐지? 구글 지도로 봤더니 '미야자키 하야오의 일본 테레비 대시계(宮崎駿の日テレ大時計)'라고 표시되어 있더라.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우리는 '신바시'역에 내리자마자 이곳을 찾아갔다~

 

도쿄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1

2019년 5월 12일 오후 2시 30분쯤~ 대시계를 보려면 '신바시'역보다는 '시오도데'역이 조금 더 가까운 듯 하다. 구글 지도의 경로를 참고해서 서서히 가까워 지는 중.. 거대한 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도쿄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2

괴기스럽게 생긴 이 시계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등장한 그런 스타일이다. 그의 작품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이 대시계를 절대 놓쳐서는 안됨!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 '시간표'

 

◎월요일~금요일 12 : 00, 13 : 00, 15 : 00, 18 : 00, 20 : 00 (5회)

◎토, 일요일 10 : 00, 12 : 00, 13 : 00, 15 : 00, 18 : 00, 20 : 00 (6회)

 

※ 정각에 시작되는 건 아니고, 매회 약 2분 45초~ 3 분 전부터 연출이 시작됨.

 

도쿄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3

가까이 가보니 진짜 큼직하다. 만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실사판 그 자체 ㅎㅎ 미야자키 하야오의 상상력이 그대로 반영되었을 듯~

 

도쿄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4

아직 쇼가 시작될 시간이 남아서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화단에는 예쁘게 가꿔진 꽃들도 보이고~

 

도쿄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5

대시계의 큼직한 다리.. 꼭 새다리 같다 ㅎㅎ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 우연히 만난 재미

 

 

도쿄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6

대장장이도 보인다. 뭔가 열심히 만들고 있는 컨셉~

 

도쿄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7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는 지난 2006년 12월에 도쿄 니혼 TV 본사 건물 (일본 테레비전 타워) 2층에 설치되었다. (완공까지 약 6년이 걸림)

폭 18m, 높이 12m, 깊이가 3m이며, 주재료는 동판 1,228개가 사용되었다. 그래서 무게가 28톤이 넘음~ 멀리서 시계 전체를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아기자기 하다^^

 

도쿄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8

쇼가 시작되기전에 인증샷은 기본^^ 사람이 없을 때 미리 찍어두는 것이 좋다.

 

도쿄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9

시간은 어느 덧 오후 2시 56분~ 3시가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라. 유리카모메를 타고가다가 우리처럼 이곳을 처음 알게된 사람도 분명 있을 듯~

 

시계 양쪽에 보이는 작은 인형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살펴보는 재미가 크다. 분침과 시침이 돌아가며 발레를 추기도 하고~ 인사를 하기도 하고 ㅎㅎ

 

도쿄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10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시계 쇼는 약 3분정도 진행된것 같다. 하루에 딱 정해진 시간에만 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도쿄여행의 좋은 추억이 될 듯~

 

아래에 고프로 동영상도 첨부했으니.. 참고하시길^^

 

✅대시계 위치정보 확인하세요~

 

미야자키 하야오의 니혼테레비 대시계 · 1 Chome-6-1 Higashishinbashi, Minato City, Tokyo 105-0021 일본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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